목4동·고은산 서측, 공공복합지구 지정…대규모 주거단지 탈바꿈

이지은 2026. 9. 4.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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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 목4동 강서고 인근과 서대문구 홍제동 고은산 서측이 공공주택 복합 지구로 지정됐다. 일대 각각 4200여가구와 2500여가구의 공동주택이 들어설 예정으로 향후 대규모 주거단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4일 서울 양천구 목동 772-1번지 일대 19만317㎡ 부지를 목4동 강서고 인근 도심 공공주택 복합 지구로 지정한다고 고시했다.

같은날 국토부는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360-6번지 일원 11만4035㎡도 고은산 서측 도심복합 지구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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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0여가구 주택 공급 기대

서울 양천구 목4동 강서고 인근과 서대문구 홍제동 고은산 서측이 공공주택 복합 지구로 지정됐다. 일대 각각 4200여가구와 2500여가구의 공동주택이 들어설 예정으로 향후 대규모 주거단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4일 서울 양천구 목동 772-1번지 일대 19만317㎡ 부지를 목4동 강서고 인근 도심 공공주택 복합 지구로 지정한다고 고시했다. 2022년 후보지로 지정된지 3년 9개월 만이다.

목4동 도심복합사업. 아시아경제 DB.

도심공공복합사업은 민간 정비사업 추진이 어려워 개발이 정체된 노후 도심에 공공이 주도하는 수용방식(현물보상)으로 주택공급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지는 다세대·단독 주택이 밀집한 곳으로, 노후도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뉴타운 개발이 좌초됐던 곳이다. 그러나 2022년 도심복합사업으로 방향을 전환한 뒤로 빠른 사업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2월에는 동의서 징구 20일 만에 토지등소유자의 3분의 2인 66.7%의 동의율을 확보해 도심복합사업 지구 지정 요건을 충족했다. 이어 12일 만에 주민대표회의 구성 동의율 50%를 달성하기도 했다.

향후 이곳에는 4200여가구의 대규모 공동주택이 들어설 예정이다. 앞서 LH의 사업 계획에 따르면 전체 4206가구 중 505가구는 공공임대, 421가구는 이익공유형, 나머지는 조합원 분양과 일반 분양으로 공급된다. 주민대표회의는 오는 2029년부터 이주, 착공 단계에 돌입해 이르면 2033년 준공을 예상하고 있다.

황재성 목4동 도심복합사업 추진위원장은 "주민들의 염원에 동의서 징구 개시 20일 만에 3300가구 동의율 67%를 달성했다"며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 만큼 보상과 이주, 준공까지 주민들과 결속력 있게 사업을 완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같은날 국토부는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360-6번지 일원 11만4035㎡도 고은산 서측 도심복합 지구로 지정했다. 해당 사업지는 2021년 6월 후보지로 선정된 후 2023년 11월 새로운 집행부가 출범됐다. 지난해 12월 예정지구로 지정됐다. 주민대표회의는 내년 시공사 선정을 거쳐 2029년까지 보상과 이주 마무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은혜 고은산 서측 도심복합사업 추진위원장은 "오랜 기간 멈춰 있던 사업인 만큼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계획된 일정에 맞춰 고은산 서측이 서대문구를 대표하는 주거단지로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지은 기자 jelee04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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