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말로 '단두대 매치' 3위 추락 삼성 vs 4연승 LG 격돌!…페덱 vs 카라스코 사상 첫 대결, 누가 웃을까

김기론 2026. 9. 4.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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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페덱.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선두 추격에 갈 길 바쁜 2위 삼성 라이온즈와 4연승으로 기세를 올린 3위 LG 트윈스가 잠실벌에서 격돌한다.

삼성과 LG는 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시즌 12차전 맞대결을 앞두고 나란히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직전 롯데전 패배로 1위 KT 위즈에 0.5경기 차 뒤진 2위로 내려앉은 삼성은 타선에 일부 변화를 줬다. 테이블세터는 김지찬(중견수)과 김성윤(우익수)이 맡는다. 중심 타선은 구자욱이 수비 부담을 덜고 지명타자로 출전하며, 4번 르윈 디아즈(1루수), 5번 박승규(좌익수)로 재편됐다. 하위 타선은 류지혁(2루수)-강민호(포수)-김영웅(3루수)-이재현(유격수) 순이다. 최근 10경기 타율 0.275를 기록하던 최형우가 라인업에서 빠졌고, 전병우 대신 김영웅이 핫코너로 복귀했다.

4연승을 질주 중인 LG는 안방에서 상승세를 잇겠다는 각오다. 신민재(2루수)와 박해민(중견수)이 테이블세터를 꾸렸고, 오스틴 딘(1루수)-송찬의(좌익수)-문보경(3루수)이 클린업 트리오를 이룬다. 이어 문정빈(지명타자)-구본혁(유격수)-이주헌(포수)-홍창기(우익수) 순으로 타석에 들어선다. 안방마님 이주헌이 선발 마스크를 쓴다.

이날 경기의 최대 관전 포인트는 빅리그 출신 선발투수 간의 맞대결이다. 두 투수 모두 상대를 처음 마주한다.

삼성의 선발 마운드에는 크리스 페덱이 오른다. 올 시즌 7경기에서 4승 2패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 중인 페덱은 6차례의 퀄리티스타트와 함께 피안타율 0.185,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 0.84의 빼어난 투구를 펼치고 있다.

카를로스 카라스코. 사진=LG 트윈스 제공

이에 맞서는 LG 선발은 메이저리그 통산 112승에 빛나는 베테랑 카를로스 카라스코다. 이번 시즌 KBO리그 5경기에 등판해 3승 1패 평균자책점 3.26을 기록 중이다. 특히 카라스코가 등판한 경기에서 LG는 3승 1무 1패의 호성적을 거두며 높은 승률을 유지해 왔다.


한편 마운드 운용에서는 불펜 변수가 남아 있다. LG는 마무리 손주영이 3연투 여파로 이날 휴식을 취할 가능성이 높아, 전날 선수단에 합류한 고우석의 세이브 상황 등판 여부도 주목받고 있다. 양 팀 모두 별도의 1군 엔트리 등말소는 없다.

김기론 기자 just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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