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만원→23억 된다”…2027년 판 뒤집을 ‘텐배거 ETF’
한 부부가 있다. 남편은 A주식을 1000만원어치 샀고, 아내는 B주식을 1000만원어치 샀다. 해마다 남편 주식은 20% 손실이 나는데, 아내 주식은 정반대로 매년 20%의 수익이 났다. 같은 비율로 한 사람이 버는 만큼 다른 한 사람이 잃는 셈이니 30년이 지나도 부부의 재산은 제자리 걸음일까?
답은 “아니오”다. 이 부부의 합산 평가액은 무려 23억7000만원에 이른다. 원금의 100배가 넘는 돈이 계좌에 찍히는 것이다. 어떻게 된 영문일까.
한 종목의 하락률이 아무리 커도 다른 종목이 꾸준히 같은 비율로 오르기만 하면 수익률은 기하급수적으로 불어나기 때문이다. ‘똘똘한 종목’ 하나가 다른 종목의 손실을 덮고도 남는다는 의미다.
실제로 1925년부터 98년간 미국 증시에 상장된 기업 2만9078곳 중 절반 이상(51.6%)은 누적 수익률이 마이너스였다. 그럼에도 미국 증시가 경이로운 상승률을 기록한 건 코카콜라·IBM·존슨앤존슨 등 17개 종목이 500만%가 넘는 수익률을 낸 덕분이다. 이 데이터를 입증한 헨드릭 베셈바인더 미국 애리조나주립대 교수가 주목한 건 바로 시장의 성과가 극소수 종목의 압도적인 수익률에서 비롯된다는 것이었다.
‘상장지수펀드(ETF)’에도 이 이론을 똑같이 적용할 수 있다. 한 바구니에 담긴 수십 개 종목 중 2~3개 종목만이라도 압도적인 수익률을 낼 수만 있다면 ‘텐배거(10배 수익률) ETF’가 가능하다. 성공 여부는 텐배거가 나올 산업의 종목을 유의미한 비중으로 담았느냐에 달렸다.

텐배거 ETF를 꿈꾸는 투자자라면 반드시 주목해야 할 산업은 무엇일까. 이번 머니랩은 그 답을 찾고자 최홍석 우리자산운용 ETF솔루션본부장과 육동휘 KB자산운용 ETF상품마케팅본부장을 심층 인터뷰했다.
이들의 공통된 답은 바로 ‘로봇 및 피지컬 AI’. 실적이 뒷받침되지 않는 테마주라는 거부감부터 든다면 이번 기사를 반드시 주목하자.
당장 2027년부터 판도가 뒤바뀔 이유부터 두 본부장이 꼽은 국내 코스피 로봇 대장주 ‘원 픽’, 코스닥 로봇 기업 중 알짜를 고르는 법, 피지컬AI ETF 투자 전략 등을 콕 집어 소개한다.

Q : 텐배거가 가능한 산업으로 피지컬 AI를 지목했는데 근거는.
A : 육동휘=산업 패러다임의 전환을 주도한 기업들은 예외 없이 주가가 10배 이상 상승하는 흐름을 보여왔다. 스마트폰 시장을 연 애플과 전기차 시대를 개척한 테슬라가 대표적이다. 가깝게는 2022년 오픈AI가 챗GPT를 선보였을 당시 신기한 기술로만 여기지 않고 방대한 연산과 추론을 감당할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수요를 미리 꿰뚫어 봤다면 지금 엄청난 부자가 됐을 것이다. 기회는 아직 남아 있다. 현재 디지털 공간에서 이뤄지는 AI의 노동력 대체가 앞으로 3~4년 안에 물리적 현실 공간으로까지 확장될 것이란 점에 주목해야 한다.
Q : 그렇다면 지금 당장 주도주인 반도체에서 로봇 종목으로 갈아타야 하나?
A : 최홍석=양자택일의 문제로 볼 필요는 없다. 여유자금이 있다면 포트폴리오에서 로봇 관련 비중을 더 늘리는 것이 좋지만 굳이 반도체를 팔고 로봇으로 갈아탈 이유는 없다. 넓게 보면 반도체 역시 피지컬AI 산업의 수혜주이기 때문이다. 다만 피지컬AI는 아직 초기 시장이고 향후 전체 시장 규모(TAM)가 반도체를 크게 웃돌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지금부터라도 관련 로봇 밸류체인을 눈여겨봐야 한다.
Q : 피지컬AI의 시장 규모가 반도체를 넘어설까.
A : 육동휘=로봇 한 대가 움직이려면 필요한 것이 한둘이 아니다. 시각을 맡을 카메라 모듈과 얼굴 디스플레이, 작업을 실행할 손까지 고도로 정교한 부품이 요구된다. 여기에 스마트폰을 뛰어넘는 고성능 칩셋을 탑재한 두뇌부터 소프트웨어, 데이터센터 인프라까지 뒷받침돼야 한다. 피지컬AI는 반도체 수요를 흡수하는 동시에 그보다 훨씬 더 넓은 밸류체인을 이끌어갈 산업이다.
Q : 중국이나 미국이 아닌 국내 로봇 기업에 주목해야 하는 까닭은.
A : 육동휘=글로벌 밸류체인에서 한국이 차지할 비중이 절대 작지 않기 때문이다. 현재로선 유니트리를 필두로 중국이 앞서 있는 모양새지만 한국의 진짜 강점은 제조업 저변에 있다.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조선·자동차·반도체 등의 대규모 제조 현장을 보유한 만큼, 피지컬AI에 필수적인 학습 데이터 측면에서 남다른 ‘무기’를 지니고 있다.
(계속)
두 전문가가 각각 찍은 K로봇 대장주 ‘원픽’은 어디일까.
딱 1000만원만 넣어 23억으로 만들 기회. 챗GPT가 터뜨린 반도체 대박을 놓쳤다면, 다음 텐배거는 로봇에 숨어 있다.
“조그마한 악재 하나에 시장에서 자취를 감출 수도 있는 개별 종목보단, 새로운 기회를 포착하면서도 변동성을 견디는 ETF를 사라.”
‘인생 역전’도 가능하다는 10배 오를 ETF의 정체, 아래 링크에서 볼 수 있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587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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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위험·고수익 단타는 이것”…삼전 폭등 맞힌 男 ‘텐배거 종목’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51941
“2배 벌고, 월 234만원 탄다” 강남 부자들 꽂힌 ‘절세 ETF’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56745
“3000만원 사두면 3억 된다” 미친척 사라는 10배 오를 종목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45270
엔비디아 1000% 수익 비결…강남 치과의사의 ‘불타기 달력’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55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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