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클레이즈 "S&P500 기업 중 실제 AI수익성 공개한 곳, 12%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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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상장기업 중 인공지능(AI)을 도입했다고 강조하는 기업은 급증하고 있지만, 실제 수익성이나 생산성 개선 효과를 구체적인 수치로 제시하는 기업은 여전히 소수에 불과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크리슈나는 "한발 물러서서 보면 AI 관련 생산성 향상을 수치화할 의향이 있는 S&P500지수 상장기업의 비율은 단순히 사업에 AI를 활용하고 있다고 언급하는 기업의 비율보다 훨씬 낮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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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상장기업 중 인공지능(AI)을 도입했다고 강조하는 기업은 급증하고 있지만, 실제 수익성이나 생산성 개선 효과를 구체적인 수치로 제시하는 기업은 여전히 소수에 불과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연합뉴스 제공]](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9/04/552842-MG6mj39/20260904122803360ujwn.jpg)
3일(현지시간) 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바클레이즈의 베누 크리슈나 전략가는 보고서에서 "AI를 통한 마진 개선이나 비용 절감의 개별 사례를 찾는 것은 어렵지 않지만, 경제적으로 의미 있는 수준으로 도입한 사례는 많지 않다"고 진단했다.
그는 최근 실적 발표에서 전체 기업의 절반가량이 AI를 언급했지만, AI를 통해 창출한 가치를 구체적인 수치로 제시한 기업은 12%에 불과했다고 지적했다.
이들 가운데 기술·금융·헬스케어 기업이 전체의 68%를 차지했다.
기업들이 밝힌 AI로 인한 운영 효율성 개선 효과는 평균 56%에 달해 언뜻 보기에는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다만 크리슈나는 이러한 평가치가 대규모언어모델(LLM)이 급속도로 발전한 지난 3년간 의미 있게 변하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해당 수치의 정확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구체적으로 메타는 AI 도구를 통해 페이스북 광고 클릭 수가 8.3% 증가했고, 전환율은 15.7% 개선됐다고 밝혔다.
온라인 반려동물용품 업체 츄이는 물류와 고객 서비스 부문에 AI를 적용해 2027회계연도에 5천만달러의 비용을 절감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그러나 이 같은 일부 사례를 제외하면 AI를 통한 생산성 개선 효과를 명확하게 보여주는 기업은 드물다는 게 바클레이스의 분석이다.
크리슈나는 "한발 물러서서 보면 AI 관련 생산성 향상을 수치화할 의향이 있는 S&P500지수 상장기업의 비율은 단순히 사업에 AI를 활용하고 있다고 언급하는 기업의 비율보다 훨씬 낮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업들의 "AI를 활용하는 기업으로 보이려고 하는 욕구와 실제 AI를 배치하고 실행해 성과를 창출하는 능력 사이에는 여전히 큰 간극이 존재한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한편, 기업들이 AI에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는 상황에서 실제 수익 창출 여부는 갈수록 중요한 문제로 떠오를 전망이라고 매체는 내다봤다.
PwC는 2050년까지 전 세계 AI 인프라 투자액이 사상 최대인 31조6천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연간 기준으로 데이터센터 자본지출(CAPEX)은 2026년 약 8천억달러에서 2050년 1조8천억달러로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jykim@yna.co.kr<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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