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폭우로 미뤄진 복귀전…85승 베테랑 투수, 이틀 더 쉬고 나온다 [창원 현장]

유준상 기자 2026. 9. 4.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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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베테랑 투수 이재학의 복귀전이 또 한 번 미뤄졌다.

이호준 NC 감독은 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정규시즌 12차전이 우천으로 취소된 이후 "외국인 투수들은 루틴이 있어서 (이)재학이가 뒤로 넘어간다. 토요일(5일) 선발 등판한다"고 밝혔다.

당초 이재학은 지난달 28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 선발투수로 나설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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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창원, 유준상 기자) NC 다이노스 베테랑 투수 이재학의 복귀전이 또 한 번 미뤄졌다.

이호준 NC 감독은 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정규시즌 12차전이 우천으로 취소된 이후 "외국인 투수들은 루틴이 있어서 (이)재학이가 뒤로 넘어간다. 토요일(5일) 선발 등판한다"고 밝혔다.

1990년생인 이재학은 1군 통산 306경기에서 1425⅓이닝 85승 88패 1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4.60을 기록 중이다. 2019년 두 자릿수 승수(10승)를 달성한 뒤 내리막길을 걸었다. 2024년에는 21경기에서 104⅓이닝 3승 12패 평균자책점 5.52로 부진했다.

이재학은 2025시즌을 앞두고 스프링캠프를 치르던 중 오른쪽 팔꿈치에 불편함을 느꼈다. 주사 치료 등을 받는 등 회복에 힘을 쏟았지만 상태가 호전되지 않았다. 결국 지난해 4월 30일 오른쪽 내측측부인대 재건술(토미존 수술)을 받았고, 일찌감치 2025시즌을 마감했다.


수술 이후에는 긴 재활 과정을 거쳤다. 그러나 손톱과 팔 등에 불편함을 느끼면서 예상보다 복귀 시점이 늦어졌다. 지난달에는 퓨처스리그(2군) 2경기에 등판해 4⅓이닝 1패 평균자책점 8.31을 기록했다.

당초 이재학은 지난달 28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 선발투수로 나설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날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되면서 복귀전도 미뤄졌다. 이호준 감독은 "그날 경기가 취소돼 남아서 불펜투구 70구를 소화했다. (경기가 정상적으로 진행됐다면) 60구 안으로 끊으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NC는 3일 KIA전에서 다시 이재학을 선발로 예고했으나 이날 역시 많은 비로 경기가 취소됐다. 그러면서 이재학의 복귀전은 또 한 번 뒤로 밀렸다. 별다른 문제가 없다면 이재학은 5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NC는 4~6일 키움과의 3연전에서 라일리 톰슨, 이재학, 구창모를 차례로 선발로 내보낼 계획이다.

오랜 재활 끝에 1군 마운드로 돌아오는 만큼 이재학에게도 특별한 등판이 될 전망이다. 이호준 감독은 "어제(2일) 재학이에게 (긴장되는지) 물어봤더니 아직 긴장되진 않는데 마운드에 올라가면 조금 긴장될 것 같다고 하더라. 나도 (현역 시절에) 무릎 수술 후 몇 개월 동안 재활하고 첫 경기에 나갔을 때는 조금 떨리긴 했다. 뭔가 어색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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