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 찾는 中企"…중기부, '中企 인력지원 5개년 계획' 발표

최호경 2026. 9. 4.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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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인공지능(AI) 대전환을 맞아 중소 제조기업의 AI 실무인력을 올해 600명에서 내년 1600여명으로 확대한다. AI 특화 계약학과도 현재 10개에서 2030년까지 30개로 늘리고, 지방 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의 장기근속과 자산형성을 위한 지원도 강화한다.

중소 제조기업의 제조AI 솔루션 개발 등에 필요한 실무인력을 올해 600명에서 내년 1600여명으로 늘리고, 중소기업 취업 인턴십 기간도 3개월에서 12개월로 연장한다.

또한, 제조 스마트공장 확산 정책과 연계해 제조AI 중소기업의 경우 연구인력 신규채용 지원 인원을 2명으로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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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AI 인력 1600명으로 확대…현장 맞춤형 인재 양성
지방 中企 청년 우대트랙 신설…근속·자산형성 지원
기업인력애로센터 34곳으로 확대…일자리 매칭 강화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인공지능(AI) 대전환을 맞아 중소 제조기업의 AI 실무인력을 올해 600명에서 내년 1600여명으로 확대한다. AI 특화 계약학과도 현재 10개에서 2030년까지 30개로 늘리고, 지방 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의 장기근속과 자산형성을 위한 지원도 강화한다.

중기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5차 중소기업 인력지원 기본계획'을 4일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중소기업 현장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공급하고 지역 중소기업의 구인난과 청년 일자리 문제를 함께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부터 2030년까지 5년간 ▲현장 수요에 기반한 맞춤형 인력 양성 및 공급 ▲일하고 싶은 중소기업 근무환경 조성 ▲일자리 미스매치 완화를 위한 인프라 강화 등 세 가지 분야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제1차관. 연합뉴스
현장 수요에 기반한 맞춤형 인력 양성 및 공급

먼저 중소기업 현장에 필요한 AI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강화한다. 중소 제조기업의 제조AI 솔루션 개발 등에 필요한 실무인력을 올해 600명에서 내년 1600여명으로 늘리고, 중소기업 취업 인턴십 기간도 3개월에서 12개월로 연장한다.

내년에는 '제조AI Fellow(펠로) 양성사업(가칭)'을 신설해 500명을 양성한다. KAIST 등 4대 과학기술원에서 중소 제조현장 인공지능 전환(AX) 전문교육 과정을 개발·운영하고, 교육 이수자에게 제조AX 분야 마이크로디그리를 수여해 제조기업 취업까지 연계할 계획이다.

산업현장 AI 인재를 지속 육성하기 위해 올해 'AI 특화 계약학과' 10개를 신설하고, 2030년까지 30개과로 확대한다. 중소기업 재직자의 AI 활용 역량을 높이기 위해 중소벤처기업연수원에 '제조AI 교육센터'도 설치해 연간 1만명을 대상으로 실습 중심의 AI 교육을 제공한다.

지역 중소기업의 연구인력 부족을 해소하기 위한 지원도 확대한다. '중소기업 연구인력 채용 지원사업'을 통해 비수도권 기업 지원을 확대한다. 전체 채용인원 가운데 중소기업 지원 비중을 기존 50%에서 올해 60%까지 높일 계획이다. 또한, 제조 스마트공장 확산 정책과 연계해 제조AI 중소기업의 경우 연구인력 신규채용 지원 인원을 2명으로 확대했다.

중장년과 외국인력 활용도 늘린다. 퇴직 예정자에게 재취업 지원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 의무사업장 기준을 현재 1000인 이상에서 2029년 300인 이상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외국인력은 도입부터 체류지원 및 정주까지 아우르는 통합지원 로드맵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 청년이 상담을 받고 있는 모습. 윤동주 기자
일하고 싶은 중소기업 근무환경 조성

정부는 중소기업 근로자의 장기근속을 유도하고 대·중소기업 간 임금·복지 격차를 줄이기 위한 지원을 강화한다.

내년부터 청년미래적금에 '지방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트랙'을 신설해 청년 재직자의 자산형성을 지원한다. 또한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의 경우, 청년이 비수도권 중소기업으로 취업하면 2년간 최대 720만원을 지원하는 청년지원금을 대폭 상향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직업계고 학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중소기업에 대한 이해와 우수 사례 교육을 통해 청년층의 인식 개선에도 나선다.

아울러 중소기업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1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의 떨어짐·끼임·부딪힘 등 3대 사고 예방에 필요한 비용의 재정지원도 최대 90%까지 확대한다. 산업안전보건법상 안전·보건관리자 선임 의무 대상 사업장도 현행 50인 이상에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일자리 미스매치 완화를 위한 인프라 강화

중소기업의 구인난을 완화하기 위한 인프라도 확충한다. 중기부는 기업인력애로센터를 지난해 17곳에서 올해 34곳으로 확대하고 지역 고용센터·대학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교육부는 중소기업 취업을 희망하는 대학생과 고교 졸업자에게 장학금·장려금을 지급하고, 고용노동부는 국민취업지원제도를 통해 청년 등 구직자의 노동시장 진입을 지원한다.

취업과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을 위한 '청년 플레이 그라운드(가칭)'도 신설한다. 취업 희망 청년에게 우수 중소기업을 소개하고,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에게는 선배 창업가 멘토링 기회를 제공한다. 지역 특화산업에 맞춘 인력 양성도 강화한다. 기존 중소벤처기업연수원을 지방자치단체·지역대학·연구기관과 연계하는 한편, 내년에는 전남·전북연수원을 개원할 예정이다.

노용석 중기부 제1차관은 "제5차 중소기업 인력지원 기본계획'이 인재가 찾고, 인재가 성장하는 중소기업을 만드는 대전환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최호경 기자 hocan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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