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산', 전현무 '즉흥여행' 논란에 대사관 늦장 문의…방미심위 민원까지 [엑's 이슈]

윤현지 기자 2026. 9. 3.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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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나 혼자 산다' 전현무의 카자흐스탄 즉흥 여행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제작진이 방송 이후 국제운전면허 인정 여부를 대사관에 문의한 사실이 드러났다.

3일 한 누리꾼은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방송된 전현무의 카자흐스탄 알마티 즉흥 여행과 관련해 외교부에 민원을 넣은 사실과 그에 대한 답변을 공유했다.

민원을 제기한 누리꾼은 외교부의 답변을 지난 9월 1일에 받았다며 제작진의 대사관 문의가 방송 이후 진행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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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조작 의혹에 휩싸인 전현무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MBC '나 혼자 산다' 전현무의 카자흐스탄 즉흥 여행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제작진이 방송 이후 국제운전면허 인정 여부를 대사관에 문의한 사실이 드러났다.

3일 한 누리꾼은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방송된 전현무의 카자흐스탄 알마티 즉흥 여행과 관련해 외교부에 민원을 넣은 사실과 그에 대한 답변을 공유했다.

외교부 답변에 따르면 MBC 제작진은 지난 8월 25일 한국 국제운전면허증의 인정 여부를 문의했다.

외교부는 "우리 대사관 직원은 '한국에서 발급된 국제운전면허증만으로는 카자흐스탄에서 운전할 수 없으며 현지 운전을 위해서는 대한민국 운전면허증 원본과 러시아어 번역·공증본이 필요하다'고 안내했다"며 수차례 대사관 및 총영사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으로 안내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MBC '나 혼자 산다'


MBC '나 혼자 산다'

앞서 지난 8월 14일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전현무가 카자흐스탄 알마티로 즉흥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후 실제 즉흥 여행이 가능했는지, 스태프의 항공권까지 당일 확보할 수 있었는지, 렌터카를 당일 대여할 수 있었는지 등을 두고 의혹이 제기됐다.

이어 8월 21일에는 카자흐스탄 정부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알마티가 한국의 인기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의 새로운 에피소드를 통해 소개됐다"며 "촬영은 알마티시 관광국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고 밝혀 논란이 가중됐다.

8월 25일 MBC 측은 촬영 지원이나 협찬을 받지 않았다고 첫 공식입장을 밝였고, 이어 8월 31일에는 금전적 협찬 및 제작비 지원은 받지 않았으나 현지 촬영에 필요한 행정적 절차에 대한 협조를 받았다고 재차 입장을 밝혔다.

민원을 제기한 누리꾼은 외교부의 답변을 지난 9월 1일에 받았다며 제작진의 대사관 문의가 방송 이후 진행된 것이다. 

MBC '나 혼자 산다'

해당 누리꾼은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미심위)에도 관련 민원을 제기했다. 민원인은 항공권 예약·발권 기록과 공항 장면 촬영 시각, 알마티시 관광당국과의 교신 및 촬영 협조 내역, 렌터카 이용과 운전자격 관련 자료 등을 확인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방송에서 전현무의 여행이 실제 즉흥 여행처럼 소개된 만큼, 방송 내용이 객관적 사실과 일치하는지, 시청자를 오인하게 할 가능성이 있는지, 협찬 고지 여부, 방송 전 자체심의가 적절했는지 등을 심의해 달라는 취지다. 위반 사실이 확인될 경우 관련 규정에 따른 조치도 검토해 달라고 촉구했다.

제작진의 거듭된 해명에도 '즉흥 여행'에 대한 논란이 그대로 이어지면서 사실관계에 따른 검증 요구도 커지고 있다. 방미심위가 해당 민원을 바탕으로 실제 심의에 나설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MBC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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