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세 미혼' 이정은, 부모님과 한집살이 중…"어머니, '밥하기 지긋지긋하다'고" (아버지의 집밥)[엑's 현장]

정민경 기자 2026. 9. 3.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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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세 미혼' 이정은이 부모님을 모시고 살며 '아버지의 집밥' 연기 힌트를 얻었다고 밝혔다.

3일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는 이준익 감독의 첫 숏드라마 연출작 '아버지의 집밥'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국내 최초 '세로형' 시네마 '아버지의 집밥'은 40년간 삼시세끼 집밥만 찾던 아버지 '하응(정진영 분)'이 '요리백지증'에 걸린 아내 '순애(이정은)'를 대신해 생애 처음 부엌에 들어서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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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정은 / 사진출처=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송파, 정민경 기자) '56세 미혼' 이정은이 부모님을 모시고 살며 '아버지의 집밥' 연기 힌트를 얻었다고 밝혔다.

3일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는 이준익 감독의 첫 숏드라마 연출작 '아버지의 집밥'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국내 최초 '세로형' 시네마 '아버지의 집밥'은 40년간 삼시세끼 집밥만 찾던 아버지 '하응(정진영 분)'이 '요리백지증'에 걸린 아내 '순애(이정은)'를 대신해 생애 처음 부엌에 들어서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평생 받아온 한 끼를 직접 차리게 된 아버지의 좌충우돌 요리 도전을 통해, 익숙했던 가족의 일상과 관계를 유쾌하게 뒤집어 보여준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이준익 감독, 정진영, 이정은이 참석해 취재진을 만났다.

특히 부모님을 모시고 사는 이정은은 두 사람의 일상을 가까이에서 지켜본 경험을 연기에 녹여냈다.

이정은은 "제가 부모님을 모시고 살다 보니 어머니와 아버지를 잘 관찰하게 된다. 두 분이 어려운 시절을 겪고 부부의 인연을 맺어 잘 살아오셨는데, 어느 순간 어머니의 반란이 시작되는 시점이 있더라"고 떠올렸다.

이어 "과거에는 아버지들이 주도권을 갖고 계셨다면, 세상이 바뀌면서 어머니들이 그동안 쌓였던 섭섭한 마음을 풀어내시는 것 같았다. 인물을 만들어가는 데 저희 부모님을 많이 떠올리면서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정은은 "저희 어머니가 최근 들어 '밥하기가 너무 싫다. 지긋지긋하다'고 하시더라. 그래서 파트타임으로 일해주시는 분의 도움도 받고 있다. 아버지는 삼시세끼를 집에서 드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모님의 일상에서 마주하게 되는 또 다른 모습들이 이번 인물을 연기하는 데 많은 힌트가 됐다"고 밝혔다.

'아버지의 집밥'은 오는 9일 롯데시네마에서 단독 개봉한다.

사진=연합뉴스, 레진스낵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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