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규칙·노하우 익혀 업무…KT '에이전틱 데이터 플로' 구축

노경조 2026. 9. 3.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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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030200)가 사람과 인공지능(AI) 에이전트가 함께 일하는 새로운 업무 운영 방식을 제시했다. AI 에이전트는 KT가 축적한 지식을 바탕으로 데이터를 최신 버전으로 해석하고 회사 기준에 맞춰 일관된 결과를 제공한다.

이상봉 KT AX미래기술원 AX데이터랩장은 3일 서울 종로구 클럽806에서 설명회를 열고 "AI 에이전트가 기업 데이터를 스스로 이해하고 업무에 활용하는 전사 데이터 활용 체계 '에이전틱 데이터 플로'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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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에이전트 간 협력 과정 복잡성 해소
'모두의 AI' 등에 확장…생태계 고도화

KT(030200)가 사람과 인공지능(AI) 에이전트가 함께 일하는 새로운 업무 운영 방식을 제시했다. AI 에이전트는 KT가 축적한 지식을 바탕으로 데이터를 최신 버전으로 해석하고 회사 기준에 맞춰 일관된 결과를 제공한다. 일련의 과정은 막힘 없이 이어진다.

이상봉 KT AX미래기술원 AX데이터랩이 3일 서울 종로구 클럽806에서 '에이전틱 데이터 플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노경조 기자

이상봉 KT AX미래기술원 AX데이터랩장은 3일 서울 종로구 클럽806에서 설명회를 열고 "AI 에이전트가 기업 데이터를 스스로 이해하고 업무에 활용하는 전사 데이터 활용 체계 '에이전틱 데이터 플로'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에이전틱 데이터 플로는 K 피처 맵, K 메타, KT 온톨로지, K 이벨류에이션의 과정을 거치도록 설계됐다. 조직 전반에 AI를 확산하기 위해 에이전트 간 협력 복잡성을 해소한 것이 특징이다. 'K 피처 맵'은 고객 가입, 이용 패턴, 상품·요금제, 마케팅 등 KT 전사 데이터를 표준화·통합한 공통 데이터 자산이다. 현재 개인정보 보호 등을 위해 보안 검토를 완료한 데이터 1600여종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데이터 탐색·가공 시간을 대폭 줄였다.

데이터 거버넌스 플랫폼 'K 메타'는 데이터의 위치·구조·관계·품질·보안 정책을 통합 관리한다. AI 에이전트가 개인정보와 기밀정보 정책을 수용하고, 데이터 오남용과 보안 위험을 차단할 수 있게 한다. 사내 용어와 업무 매뉴얼, 지식 등을 공통 의미 체계로 구조화한 'KT 온톨로지'는 사람의 경험·노하우를 디지털 자산으로 전환하고 업무 자동화 기반을 제공한다. 이 랩장은 KT 온톨로지를 적용했을 때 정확도가 종전보다 62.4%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계획 수립, 도구 호출 등 업무 수행 과정 전반을 평가하는 'K 이벨류에이션'을 운영하고 있다. AI 에이전트의 성능에 신뢰성과 운영 안정성을 더하기 위한 품질 평가 체계다. KT는 한국어와 국내 산업 환경에 특화된 자체 벤치마크를 기반으로 종합 평가를 수행해 문제 발생 시 원인을 분석·개선하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했다고 설명했다.

KT는 에이전틱 데이터 플로를 마이K, 세일즈 에이전트, 소상공인 에이전트 등 다양한 서비스에 적용해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추후 업무 자동화 에이전트 'K-Claw'(가칭)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모두의 AI' 서비스와 연계해 산업 전반으로 에이전트 적용 범위를 확장하는 등 에이전틱 AI 생태계를 고도화한다. 이 랩장은 "국내 최고 수준의 데이터 복잡도를 가진 환경에서 축적한 자산과 경험을 바탕으로 사람과 에이전트가 함께 일하는 새로운 업무 운영 방식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노경조 기자 felizk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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