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6개월 이내에 수영한 아기, 유아기 IQ 소폭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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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6개월 이내 수영을 한 아이가 그렇지 않은 아이보다 4~6세 때 지능지수(IQ)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결과 생후 6개월 이내 수영을 한 아이는 하지 않은 아이보다 전체 IQ가 약 2점, 시공간 능력과 유동추론 능력은 약 2~2.5점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생후 6개월 이내 수영은 취학 전 시기 지적 발달 점수가 높은 것과 관련이 있었다"며 "특히 생후 1~6개월에 수영한 아이에서 이러한 연관성이 뚜렷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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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화중과기대 연구진은 2016년 3월부터 2019년 11월까지 진행된 ‘우한 건강한 아기 코호트’에 참여한 산모와 아이들의 자료를 분석했다. 연구진은 수영 여부와 IQ, 관련 요인에 대한 자료가 모두 있는 산모와 아이 1935쌍을 분석했다. 이 가운데 아이 1272명(65.7%)이 생후 6개월 이내 수영을 한 경험이 있었다.
그 결과 생후 6개월 이내 수영을 한 아이는 하지 않은 아이보다 전체 IQ가 약 2점, 시공간 능력과 유동추론 능력은 약 2~2.5점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영 시기에 따라 분석했을 때는 생후 1~6개월에 수영한 아이와 생후 1개월, 1~6개월 두 기간 모두 수영한 아이에서 여러 인지 영역의 점수가 높은 경향이 나타났다. 반면 생후 첫 1개월에만 수영한 아이에서는 이러한 차이가 일관되게 나타나지 않았다.
수영을 한 아이는 사회경제적 수준이 높은 가정이나 첫 아이를 출산한 어머니의 자녀에서 많았다. 임신 중 비타민 보충제를 복용한 어머니의 자녀와 가을에 태어난 아이에서도 수영 참여율이 높았다.
다만 연구진은 수영이 IQ와 어떤 방식으로 관련되는지는 확인하지 못했다. 물속에서 다양한 감각을 경험하고 중력의 영향을 덜 받는 환경에서 몸을 움직이는 것이 인지 발달에 영향을 줬을 가능성이 있지만, 이번 연구에서 이를 직접 확인한 것은 아니다. 가정의 사회경제적 수준이나 양육 환경 등이 IQ 차이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있다.
연구진은 “생후 6개월 이내 수영은 취학 전 시기 지적 발달 점수가 높은 것과 관련이 있었다”며 “특히 생후 1~6개월에 수영한 아이에서 이러한 연관성이 뚜렷했다”고 말했다. 다만 수영과 IQ 관계를 명확히 확인하려면 수영 빈도와 기간 등을 구체적으로 측정하고 가정환경 등의 영향을 더 엄격하게 통제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츠(Scientific Reports)’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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