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용보증재단 창립 23주년..."소상공인 금융 버팀목, 새로운 도약"

원성심 기자 2026. 9. 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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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용보증재단(이사장 오광석)은 1일 창립 23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재단은 2003년 설립 이후 글로벌 금융위기와 코로나19 팬데믹 등 지역경제가 어려움을 겪는 순간마다 소기업·소상공인의 금융 애로를 해소하는 지역 대표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해 왔다.

오광석 제주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이제 재단은 어려움이 발생한 이후 도움을 주는 금융기관을 넘어, 소상공인의 위기를 먼저 살피고 회복을 앞당기며 다시 성장할 수 있는 길을 여는 정책금융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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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부터 ‘소상공인 위기징후 알람모형’ 가동 
제주신용보증재단 챵립 23주년 기념행사.

제주신용보증재단(이사장 오광석)은 1일 창립 23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재단은 이날 기념행사를 통해 단순히 창립을 축하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경제 위기 때마다 금융안전망 역할을 수행해 온 지난 성과를 되짚었다. 앞으로는 소상공인의 위기를 사전에 감지하고 경영 회복과 재도약까지 함께하는 희망 주도 역할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재단은 2003년 설립 이후 글로벌 금융위기와 코로나19 팬데믹 등 지역경제가 어려움을 겪는 순간마다 소기업·소상공인의 금융 애로를 해소하는 지역 대표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해 왔다.

설립 이후 현재까지 누적 6조원 규모의 보증을 공급했으며, 보증잔액도 1조원대 규모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현재 도내 공적보증 시장에서 65%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제주지역 소기업·소상공인을 지원하는 핵심 금융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재단은 단순한 보증 공급을 넘어 경영위기에 처한 소상공인을 위한 특별보증과 채무조정 지원, 경영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체계를 구축하며 제주 소상공인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이어왔다.

재단은 민선 9기 제주도정의 최우선 과제인 '민생경제 안정'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고금리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소상공인의 위기 극복과 경영 안정을 위한 정책금융 지원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특히 경영환경 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 업종과 위기 소상공인을 위해 제주특별자치도와 함께 △희망 One-Stop 특별보증(105억원 규모) △제주 중소건설업 위기극복 특별보증(240억원) 등을 지원하고 있다.

하반기에도 숙박업 등 24개 위기 업종을 대상으로 하는 △위기 업종 소상공인 저금리 특별보증(300억원)을 비롯해 7% 이상의 고금리 대출을 이용하면서 원리금 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중·저신용자를 위한 △저금리 대환대출 특별보증(100억원)을 시행하는 등 '위기·성장·재도약' 맞춤형 금융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재단은 창립 23주년을 계기로 금융지원 방식에도 새로운 변화를 추진한다.

9월부터 매출액 변화와 신용등급 변동, 금융거래 정보 등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해 경영위험 가능성을 조기에 포착하는 '데이터 기반 소상공인 위기징후 알람모형'을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알람모형을 통해 위험 수준별로 위기징후가 포착된 소상공인을 선별하고 분기별 맞춤형 안내를 제공하는 한편, 경영컨설팅과 금융지원, 채무조정 등 필요한 지원제도를 연계할 계획이다.

이는 소상공인이 실제 부실이나 폐업 위기에 직면한 이후 지원하는 사후 대응 방식에서 벗어나, 위기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고 필요한 지원을 선제적으로 연계하는 예방 중심의 금융지원 체계를 구축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재단은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의 채무조정과 재기 지원은 물론, 금융취약계층의 생활 안정과 자산 형성까지 지원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재기지원부를 중심으로 새출발기금 매각과 채권 상각, 특별채무 감면 캠페인 등을 통해 올해 약 3000명의 소상공인에게 재기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제주금융복지상담센터를 통해 채무조정과 개인회생·파산 등 공적 채무조정제도 안내는 물론, 일자리·주거 등 복지서비스까지 연계하는 원스톱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 10월부터는 긴급생활자금이 필요한 금융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 '제주 상생안정 가계대출'을 지원하고, 생활 안정과 안정적인 자산 형성을 위한 '제주 상생포용적금'도 시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재단은 금융위기 예방부터 채무조정, 재기 지원, 생활 안정과 자산 형성까지 이어지는 금융·복지 연계 지원체계를 구축해 금융복지 사각지대를 촘촘히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재단은 금융지원 혁신과 함께 현장 중심의 소통경영과 조직문화 개선에도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다. 기관장이 직접 도내 소상공인을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CEO가 간다!' 등 현장 소통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소상공인이 겪는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이를 맞춤형 지원정책에 반영하는 현장 밀착형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조직 내부적으로도 직원이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근무환경 조성과 일·생활 균형을 위한 조직문화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러한 노력은 대외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재단은 한국경영인증원(KMR)으로부터 제주지역 공공기관 중 최초로 '일하고 싶은 기업' 인증을 획득했다. 이는 2024년 '일하기 좋은 기업(GWP)' 인증과 2025년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 TOP 40' 선정에 이은 성과로,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조직문화 혁신과 일·생활 균형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다.

재단은 앞으로도 소상공인과 현장의 목소리를 경영에 적극 반영하는 한편, 직원이 성장하고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조성해 지속가능한 경영과 상생의 가치를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오광석 제주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이제 재단은 어려움이 발생한 이후 도움을 주는 금융기관을 넘어, 소상공인의 위기를 먼저 살피고 회복을 앞당기며 다시 성장할 수 있는 길을 여는 정책금융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23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변화와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제주 소상공인의 새로운 도약을 뒷받침하는 든든한 디딤돌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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