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가 김하성에 모자 벗어 감사 인사"→"KIM 무릎 꿇고 해냈어!"…美 중계진, 한국인 내야수 '이것'에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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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여파로 고전하던 미국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내야수 김하성이 시즌 첫 3안타 경기로 모처럼 웃은 가운데 좋은 수비도 선보여 활약이 두 배가 됐다.
미국 현지 중계진도 김하성의 수비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하성은 2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26 MLB 정규시즌 워싱턴 내셔널스와 방문 경기에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3타수 3안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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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부상 여파로 고전하던 미국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내야수 김하성이 시즌 첫 3안타 경기로 모처럼 웃은 가운데 좋은 수비도 선보여 활약이 두 배가 됐다.
미국 현지 중계진도 김하성의 수비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하성은 2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26 MLB 정규시즌 워싱턴 내셔널스와 방문 경기에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3타수 3안타를 쳤다.
타격 부진과 함께 1할에도 훨씬 못 미치는 타율로 많은 비판에 휩싸인 그는 최근 반등세를 보이며 드디어 1할을 넘었다. 그는 이날 경기로 시즌 타율을 0.112(89타수 10안타)로 끌어 올렸다.

김하성의 한 경기 3안타는 지난해 9월 15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 이후 353일 만이다.
김하성은 3회 첫 타석에서 워싱턴 오른팔 선발 제이크 어빈의 4구째를 공략해 시속 170km짜리 총알 타구를 생산하고 좌전 안타를 기록했다.
5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어빈을 상대로 타구 속도 시속 167km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8회 마지막 타석에선 워싱턴 오른팔 불펜 투수 클레이턴 비터를 맞아 시속 175km짜리 좌전 안타를 때렸다.

안타 3개 모두 콘택트가 정확했다. 배트 중심에 맞고 좌익수 앞으로 빠르게 향하는 타구가 나왔다.
김하성은 공격에서 신바람을 낸 가운데 수비에서 첫 안타가 나오기 전 좋은 플레이를 만들어내며 자신감을 쌓았다.
2회 아비멜렉 오르티스의 안타성 타구를 호수비로 잡아낸 장면이 깊은 인상을 남겼다.
수비 시프트에 따라 2루 쪽으로 이동했던 그는 중견수 앞으로 빠르게 굴러가던 땅볼 타구를 미끄러지며 잡아낸 뒤 앉아서 송구, 아웃카운트를 챙겼다.
김하성의 이 장면을 두고는 미국 현지 중계진도 "역시"라는 감탄사를 내뱉었다. 내야 수비가 탁월한 김하성의 솜씨가 훌륭했다는 뜻이었다.

캐스터는 "오르티스가 친, 느리게 굴러가는 타구가 내야를 가로지른다. 그런데 김하성이 잡아냈다"며 "무릎을 꿇은 채 몸을 돌려 송구한다. 그리고 아웃! 김하성이 정말 멋진 수비를 보여줬다. AJ 스미스-쇼버(애틀랜타 선발 투수)도 모자를 벗어 인사를 보낸다"고 호평했다.
그러자 해설자도 "김하성이 활짝 웃고 있다"며 "왼쪽으로 움직이면서 타구를 쫓아갔고, 아주 잘 잡아냈다. 송구하려고 중심을 잡는 과정에서 왼발이 순간적으로 살짝 미끄러졌음에도 곧바로 자세를 조정했고, 무릎을 꿇은 상태에서 송구를 해냈다"며 한국인 내야수의 명품 수비에 박수를 보냈다.
사진=연합뉴스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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