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원은 의사로·김수현은 시상자로…'눈물의 여왕' 이후 2년 만에 나란히 컴백 [엑's 이슈]

이예진 기자 2026. 9. 2.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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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여왕'으로 신드롬급 인기를 함께 누렸던 배우 김지원과 김수현의 다음 행보는 종영 이후에도 꾸준한 관심사였다.

김지원이 '눈물의 여왕' 이후 첫 작품으로 본업에 복귀한다면, 김수현은 한동안 멈췄던 활동을 하나둘 재개하고 있다.

'눈물의 여왕' 이후 나란히 긴 공백을 가졌던 두 배우는 약 2년 만에 비슷한 시기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눈물의 여왕'의 영광 이후 별다른 작품 활동이 없었던 두 사람이 2026년 하반기 각기 다른 방식으로 다시 대중과 마주하게 된 가운데, 김지원의 신작 성적과 김수현의 작품 복귀 여부에도 관심이 더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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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눈물의 여왕'으로 신드롬급 인기를 함께 누렸던 배우 김지원과 김수현의 다음 행보는 종영 이후에도 꾸준한 관심사였다. 워낙 큰 흥행을 함께 만든 두 주연인 만큼 차기작과 복귀 시점에도 시선이 쏠려왔고, 약 2년이 흐른 지금 두 사람이 비슷한 시기 다시 대중 앞에 선다. 김지원은 2년 만의 안방 복귀작을 내놓고, 김수현은 해외에서 시작한 활동을 국내 공식석상까지 넓히며 각자의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2024년 방송된 tvN '눈물의 여왕'은 퀸즈그룹 재벌 3세 홍해인(김지원 분)과 용두리 이장 아들 백현우(김수현)의 부부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두 사람은 부부로 호흡을 맞추며 큰 사랑을 받았고, 작품 역시 tvN 역대 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새로 쓰는 등 흥행에 성공했다.

'눈물의 여왕' 이후 김지원은 차기작을 준비해왔고, 김수현은 논란으로 활동을 멈췄다. 그렇게 약 2년이 흐른 뒤 두 사람 모두 다시 대중 앞에 설 준비를 하고 있다.

먼저 김지원은 오는 10월 9일 첫 방송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닥터X')를 통해 약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닥터X'는 천재적인 수술 실력을 지닌 외과의사 계수정이 병원 내 부조리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메디컬 누아르다. 'VIP', '악귀', '당신이 죽였다' 등을 연출한 이정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김지원과 이정은, 손현주, 김우석 등이 출연한다.

'닥터 X'

특히 '눈물의 여왕' 이후 김지원이 선택한 첫 드라마라는 점에서 일찌감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지원이 맡은 계수정은 구서대학교병원의 외과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파견된 외과의사로, 압도적인 수술 실력을 지녀 '수술방의 미친 계'로 불리는 인물이다. 부패한 의료 권력에 맞서며 기존 김지원이 보여줬던 모습과는 또 다른 '메디컬 다크히어로'로 변신할 예정이다.

2일 공개된 첫 스틸에서도 변화가 엿보였다. 검은 가죽 코트를 입은 김지원은 차가운 표정과 날카로운 눈빛을 드러내는가 하면, 수술복을 입고 수술에 몰두하는 모습으로 계수정의 강렬한 분위기를 예고했다.

작품 공개와 함께 팬들과 직접 만나는 자리도 마련한다. 

김지원은 오는 10월 24일과 25일 성신여대 운정그린캠퍼스 대강당에서 두 번째 단독 팬미팅 'WONEDERLAND'(원더랜드)를 개최한다. '눈물의 여왕' 종영 후인 2024년 데뷔 14년 만에 첫 단독 아시아 팬미팅 투어를 진행했던 그는 2년 만에 새로운 작품과 팬미팅을 나란히 선보이게 됐다.

하이지음

김지원이 '눈물의 여왕' 이후 첫 작품으로 본업에 복귀한다면, 김수현은 한동안 멈췄던 활동을 하나둘 재개하고 있다.

김수현은 지난해 3월 고(故) 김새론이 미성년자였던 시절부터 교제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뒤 사실상 활동을 중단했다. 김수현 측은 고인과 교제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교제 시점은 성인이 된 이후라며 미성년자 교제 의혹을 부인했고, 관련 의혹을 제기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운영자 김세의를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섰다.

이후 지난 7월 서울 성동경찰서는 김수현의 아동복지법 위반 및 무고 혐의에 대해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김세의는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법적 절차가 이어지는 가운데 김수현의 활동도 해외를 시작으로 조금씩 재개됐다.

지난달 인도네시아 민영 방송사 RCTI 창사 37주년 특집 생방송 'Mahakarya RCTI 37'에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한 김수현은 약 1년 5개월 만에 방송 카메라 앞에 섰다. 무대에서 직접 노래를 부르고 현지 팬들과 소통하며 오랜 공백을 깼다.

김수현

이후 활동 반경은 국내로까지 넓어지고 있다. 김수현은 오는 19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개최되는 '2026 더팩트 뮤직 어워즈'(TMA)에 시상자로 참석한다. 논란 이후 약 1년 6개월 만에 서는 국내 공식석상이다.

10월 2일에는 필리핀에서 팬미팅을 열고, 12월 5일과 6일에는 대만 가오슝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개최되는 'AAA 2026'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해외 방송을 시작으로 국내 시상식과 팬미팅, 연말 시상식까지 연이어 일정을 잡으며 활동 재개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공식석상과 해외 일정을 중심으로 활동은 재개한 상황. 배우로서 어떤 작품으로 돌아올지도 관심이 쏠린다.

논란의 여파로 공개가 미뤄진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넉오프' 역시 새로운 공개 일정이 발표되지 않은 상태다. 김수현이 공식석상 복귀에 이어 작품 활동까지 다시 이어갈 수 있을지에도 이목을 모으고 있다.

'눈물의 여왕' 이후 나란히 긴 공백을 가졌던 두 배우는 약 2년 만에 비슷한 시기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김지원은 차기작 '닥터X'로 배우 본업에 돌아오고, 김수현은 해외에서 국내로 활동 무대를 넓히고 있다.

'눈물의 여왕'의 영광 이후 별다른 작품 활동이 없었던 두 사람이 2026년 하반기 각기 다른 방식으로 다시 대중과 마주하게 된 가운데, 김지원의 신작 성적과 김수현의 작품 복귀 여부에도 관심이 더해지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하이지음, 각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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