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그세스와 갈등’ 육군 장관도 이란 전쟁 중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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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과 갈등해 온 댄 드리스콜 육군장관이 31일(현지시간) 전격 사퇴했다. 헤그세스 장관의 대선 출마설까지 불거지는 등 이란 전쟁 와중에 군 내부의 인사 혼란이 되풀이되고 있다.
드리스콜 장관은 그동안 군의 운영 방향과 육군 고위 지휘관들의 해임을 둘러싸고 헤그세스 장관과 충돌해 왔다. 그는 랜디 조지 전 육군참모총장과 함께 군의 현대화 등을 추진했는데 헤그세스 장관은 지난 4월 조지 총장을 돌연 해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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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그세스 ‘대권 출마설’도 논란 더해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과 갈등해 온 댄 드리스콜 육군장관이 31일(현지시간) 전격 사퇴했다. 헤그세스 장관의 대선 출마설까지 불거지는 등 이란 전쟁 와중에 군 내부의 인사 혼란이 되풀이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날 드리스콜 장관의 사임을 전하며 “그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직접 만나 사직서를 제출하고 육군의 현 상황에 대해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NYT는 “드리스콜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헤그세스가 실력이 입증된 수많은 육군 지도자를 해임하고, 헤그세스가 좋아하지 않는 인물들 밑에서 일했던 대령 다수의 승진을 막은 것에 대해 불만을 표했다”고 전했다. 이란 전쟁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군 수뇌부의 갈등이 수면 위로 부상한 것이다.
드리스콜 장관은 그동안 군의 운영 방향과 육군 고위 지휘관들의 해임을 둘러싸고 헤그세스 장관과 충돌해 왔다. 그는 랜디 조지 전 육군참모총장과 함께 군의 현대화 등을 추진했는데 헤그세스 장관은 지난 4월 조지 총장을 돌연 해임했다. 드리스콜 장관은 J D 밴스 부통령의 오랜 친구이자 예일대 로스쿨 동기다. 그는 최근까지도 헤그세스 이후 후임 국방장관으로 거론되기도 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드리스콜 장관에 대해 “저렴하면서도 치명적인 드론의 확산을 막기 위한 트럼프 행정부의 노력을 주도했다”고 평가했다.
헤그세스의 대선 출마설도 논란을 낳고 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헤그세스의 차기 대선 출마에 대한 질문에 “그는 일을 훌륭하게 하고 있지만 그런 얘기를 하기엔 너무 이르다”고 했다. 반면 미 NBC방송은 최근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헤그세스가 최측근들과 대권 도전을 논의해 왔다고 보도했다. 헤그세스는 이를 두고 100% 거짓이라고 일축했다.
워싱턴=임성수 특파원 joyls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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