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노사, 이달 8일 사후조정

박정연 2026. 9. 1.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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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노사가 다음 주 노동위원회 조정 테이블에 다시 앉는다.

1일 삼성바이오로직스 노동조합에 따르면 노사 간 사후조정이 오는 8일 오후 2시 인천지방노동위원회 제3심판정에서 열린다.

노사는 앞서 노동위원회 조정위원 전원의 일정을 맞춰야 하는 정식 사후조정이 9월 중순께로 밀릴 것으로 보고, 그 이전에 지방노동위원회 소속 조정위원과 중부지방고용노동청 관계자가 함께 참여하는 간이 형식의 대화를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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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노위서 오후 2시 첫 조정
노조 신청 한 달 만에 일정 확정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노사가 다음 주 노동위원회 조정 테이블에 다시 앉는다.

1일 삼성바이오로직스 노동조합에 따르면 노사 간 사후조정이 오는 8일 오후 2시 인천지방노동위원회 제3심판정에서 열린다. 노사가 지난달 14일 사후조정을 신청한 지 약 한 달 만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 전경. 삼성바이오로직스

사후조정은 조정이 종료된 뒤 노동쟁의 해결을 위해 노사 동의하에 다시 실시하는 조정이다. 노사가 모두 동의해야 절차가 시작되며 노동위원회가 조율하는 역할을 맡는다.

노사는 앞서 노동위원회 조정위원 전원의 일정을 맞춰야 하는 정식 사후조정이 9월 중순께로 밀릴 것으로 보고, 그 이전에 지방노동위원회 소속 조정위원과 중부지방고용노동청 관계자가 함께 참여하는 간이 형식의 대화를 추진했다. 이 과정에서 인천지노위가 정식 사후조정 일정 자체를 앞당기겠다는 뜻을 밝혔고 노사도 이에 동의하면서 날짜가 확정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는 지난 3월 23일 사측과 조정이 결렬되자 4월 하순 부분 파업에 이어 5월 1∼5일 전면 파업을 단행했고 이후 연장·휴일 근무를 거부하는 준법 투쟁을 이어 왔다.

중부노동청이 참여한 간이 대화는 지난 5월에도 한 차례 마련됐지만 성과 없이 끝났다. 당시 노조는 평균 14% 임금인상과 1인당 3000만원 격려금, 영업이익의 20% 성과급 지급 등을 요구했고, 사측은 6.2% 임금인상과 일시금 600만원 지급안을 제시했다. 신규 채용·인사평가·인수합병(M&A)에 대한 노조의 사전 동의권을 두고도 이견이 컸다.

핵심 쟁점인 임금인상 폭에서는 최근 양측 입장차가 좁혀졌다는 관측이 나온다. 노조는 경쟁사 대비 계약연봉이 15%가량 낮다는 점을 근거로 인상 폭 확대를 요구해 왔고, 사측도 임금 경쟁력에서 우위를 가져야 한다는 원칙에는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정연 기자 j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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