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운영, 관리에서 서비스로…LGU+ 품에 들어간 파고네트웍스, 3대 핵심 브랜드 공개

김보민 기자 2026. 9. 1.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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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김보민기자] 파고네트웍스가 인공지능(AI) 기반 보안 운영을 고도화하기 위해 핵심 브랜드 3개를 공식 출시했다. 이를 기반으로 관리형탐지및대응(MDR)을 넘어 서비스형보안운영센터(SOCaaS) 전문 기업으로 탈바꿈한다는 전략이다.

권영목 파고네트웍스 대표는 1일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AI 발전으로 보안 운영 속도와 범위가 확장되면서 기존 SOC 운영 방식에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며 이 같은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파고네트웍스는 '파고 딥액트 디펜스(PAGO DeepACT DEFENSE)', '파고 딥액트 어택(PAGO DeepACT ATTACK)', '파고 딥액트 디텍션 엔지니어링(PAGO DeepACT Detection-Engineering)' 등 3대 핵심 브랜드를 출시했다.

권 대표는 "AI가 사람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반복적인 분석과 탐지 업무를 AI가 담당해, 보안 전문가가 실제 위험을 판단하고 중요한 의사결정에 집중하도록 하는 것이 파고네트웍스가 지향하는 방향"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3대 브랜드는) 그동안 축적해온 보안 운영 역량을 AI 시대에 맞춰 하나의 전략으로 연결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파고 딥액트 디펜스'는 엔드포인트탐지및대응(EDR), 네트워크탐지및대응(NDR), 확장탐지및대응(XDR), 인공지능탐지및대응(AIDR) 기반 모니터링을 기반으로 블루팀 역할을 수행하는 서비스다. 단순 경고 전달을 넘어 실제 위협 여부와 중요도를 판단해 필수 대응까지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AI와 자동화 기술을 적용해 반복 분석 업무를 효율화하고, 보안 전문가는 위협 맥락과 실제 영향도 파악에 집중하도록 설계됐다. 대응이 시급한 중요 위협을 선별해 우선 처리하도록 도울 수도 있다.

오펜시브 시큐리티(Offensive Security) 특화 브랜드 '파고 딥액트 어택'은 위협표면관리(ASM), AI 레드티밍, 다크웹 인텔리전스를 AI 기반 단일 서비스로 묶어 고도화한 레드팀 서비스다. 공격자 관점에서 환경을 자동 분석하고 공격 발생 전 위협을 선제 검증한다. 단순 취약점 개수 확인을 벗어나 실제 공격 가능성, 공격 경로, 우선 해결 과제를 집중 점검할 수 있다. 위협 정보의 경우 위협 헌팅과 탐지 엔지니어링에 재활용해 공격과 방어를 단일 운영 사이클로 연결할 수 있다.

보안 운영 핵심 모듈인 '파고 딥액트 디텍션 엔지니어링'은 구글위협인텔리전스(GTI) 등 글로벌 위협 인텔리전스 소스와 프론티어 AI가 결합된 것이 특징이다. 위협 헌팅과 탐지 엔지니어링 프로세스를 자동화한 플랫폼으로, 수동적인 경고 분석에서 벗어나 기존 체계가 놓친 위협을 찾아낸다.

파고네트웍스는 스텔라사이버, 센티넬원, 팔로알토네트웍스, 크라우드스트라이크,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클라우드 등 주요 기업들과 하이브리드 얼라이언스 프로그램 내 파트너 체계를 구축해 지원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권 대표는 "파고 딥액트 플랫폼을 중심으로 선제적 위험 검증과 위협 발굴, 탐지 고도화, 실제 대응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고객이 중요한 순간에 빠르고 정확한 보안 의사결정을 내리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파고네트웍스는 내년부터 본격 MDR을 넘어 SOCaaS 전문 기업으로 탈바꿈할 방침이다. 국내 주요 MDR 기업들과 차별화된 '24시간 365일 대응 체계'도 고도화한다. 그 일환으로 야간에도 실시간 대응이 가능하도록 지난 6월 캐나다 토론토에 지사를 설립했다. 담당자가 야간 당직을 서는 것이 아닌 낮에 근무하는 수준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시차가 다른 곳에 MDR 센터를 구축한 것이다.

권 대표는 "(경쟁사와 달리) 파고네트웍스는 회사 전체가 MDR 서비스를 하는 조직"이라며 "국내에서 MDR 서비스를 하기 위한 팀으로 100% 구성된 기업은 파고밖에 없다"고 자신했다.

한편 권 대표는 파고네트웍스가 LG유플러스에 인수된 사안과 관련해 말을 아꼈다. 권 대표는 "회사명, 대표 지위 등 외형적인 변화는 없다"며 "주요 플랫폼을 비롯해 비즈니스 모델에도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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