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부산서 800명 규모 AI 서밋…지역 창업·인재 키운다

백지영 기자 2026. 9. 1.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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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카카오가 부산에서 800명 규모의 인공지능(AI) 기술 컨퍼런스를 열고 지역 AI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 카카오그룹의 AI 전환(AX) 사례와 글로벌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지역 인재와 예비 창업가의 사업화 기회도 지원한다.

카카오의 지역 AI 인재·기업 육성 추진 기구 ‘카카오 AI 돛’은 오는 29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카카오 AI 돛 서밋 26’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참가 신청은 오는 6일까지다.

행사에는 창업가와 스타트업 관계자, 학생, 개발자 등 약 80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카카오 AI 돛의 비전과 사업 방향을 공유하고 국내외 기술 교류를 통해 지역 AI 기업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카카오 AI 돛은 카카오그룹의 기술·사업 인프라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 광주과학기술원(G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 등 4대 과학기술원의 연구·기술 역량을 결합해 지역 AI 인재 육성과 창업, 기업 성장을 지원하는 민간 협력 추진 기구다.

이번 컨퍼런스는 ‘미래를 향해, 가능성의 항해’를 주제로 열린다. 카카오와 계열사의 기술 실무자를 비롯해 글로벌 기업 기술 전문가, 지역 창업가, 학계 전문가 등이 발표자로 참여한다.

키노트에서는 카카오 AI 돛의 비전과 사업 방향, AI 인프라 등을 소개한다. 이어지는 세션에서는 카카오그룹의 AX 전략과 산업별 AI 전환 사례, 지역 창업가 패널 토론, 글로벌 기술 파트너의 솔루션 소개 등이 진행된다.

글로벌 파트너 부스도 운영한다. 참가자들이 최신 AI 기술과 솔루션을 직접 경험하고 국내외 기술 파트너와 비즈니스 상담 및 교류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행사 당일에는 예비 창업가를 대상으로 AI 에이전트 해커톤 ‘랄프톤’도 진행한다.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아이디어를 빠르게 검증하고 하루 만에 시연 가능한 제품을 구현하는 프로그램이다. 4대 과학기술원 학생과 지역 인재들이 참여해 제품 개발과 사업화 가능성을 검증한다.

김영덕 카카오 AI 돛 센터장은 “이번 컨퍼런스는 AI 기술과 인재, 산업 관계자가 부산에서 만나 지역 AI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뜻을 모으는 자리”라며 “카카오의 기술력과 사업 경험, 4대 과학기술원의 연구 역량을 기반으로 지역 기업이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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