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 챔피언십 8회 연속 출전 좌절’ 임성재, 제네시스 챔피언십 사상 첫 ‘2승’으로 아쉬움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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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8회 연속 출전에 아쉽게 실패한 임성재가 다시 한번 국내 팬들 앞에 선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최상위 성적을 거둔 KPGA 투어 선수에게는 PGA 투어와 DP월드투어 공동 주관의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출전권까지 부여돼, 세계적인 스타들 사이에서 한국 골프의 매운맛을 보여줄 호기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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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8회 연속 출전에 아쉽게 실패한 임성재가 다시 한번 국내 팬들 앞에 선다.
무대는 오는 10월 22일부터 나흘간 충남 천안 우정힐스CC에서 펼쳐지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이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이 대회에서 임성재는 ‘대회 역사상 최초의 2승 달성’이라는 기록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임성재의 골프 인생에서 매우 특별한 이정표다. 2019년 첫 출전 당시, 그는 정교한 아이언 샷과 자갈처럼 튼튼한 경기 운영을 바탕으로 개인 통산 국내 무대 첫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그가 기록한 만 21세 6개월 13일의 우승 나이는 7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깨지지 않고 있는 대회 최연소 우승 기록이다.
이후 제네시스 챔피언십과의 인연은 꾸준히 이어졌다. 2023년 두 번째 출전에서는 마지막 날까지 치열한 선두 경쟁 끝에 공동 2위에 올랐고, 지난해에도 2라운드까지 공동 선두를 달리며 특유의 강렬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2017년 초대 챔피언 김승혁을 시작으로 이태희, 김태훈, 이재경, 김영수, 박상현, 안병훈 등 내로라하는 영웅들이 왕좌를 거쳐 갔지만, 그 누구도 두 번 이상 정상을 차지하지는 못했다.
임성재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다면, 10년 역사상 최초로 ‘다승자’라는 금자탑을 쌓게 된다.
대회를 앞둔 임성재의 출사표도 남달랐다. 그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한국 무대에서 첫 우승의 기쁨을 안겨준 매우 뜻깊은 대회”라며 “올해 10주년을 맞은 특별한 무대에서 다시 한번 팬들의 뜨거운 응원을 받으며 경기할 수 있어 설렘과 기대가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지난해 코스에서 다소 아쉬움이 남아있었던 만큼, 이번에는 충분한 휴식과 철저한 훈련을 거쳐 후회 없는 승부를 펼치겠다”며 특유의 승부욕을 내비쳤다.
올해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한층 커진 위상 속에서 개최된다.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와 DP월드투어가 공동 주관하며 총상금 400만 달러(약 55억 원)가 걸린 명실상부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 프로골프 대회로 치러진다.
DP월드투어 ‘레이스 투 두바이(Race to Dubai)’의 백나인(Back 9)을 마무리하는 요충지인 만큼,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36명을 포함해 국내외 정상급 골퍼 126명이 총출동해 치열한 샷 대결을 예고하고 있다.
챔피언에게 주어지는 혜택 역시 파격적이다. 우승 상금 68만 달러와 제네시스 프리미엄 차량 외에도 2027년부터 2028년까지 2년간 KPGA 투어 및 DP월드투어 출전권이 보장된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최상위 성적을 거둔 KPGA 투어 선수에게는 PGA 투어와 DP월드투어 공동 주관의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출전권까지 부여돼, 세계적인 스타들 사이에서 한국 골프의 매운맛을 보여줄 호기가 될 전망이다. 작년 대회에서는 이정환이 DP월드투어 공동 주관으로 열린 이후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우승했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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