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세계챔피언 한국' 기권 결정!…백하나·이소희, 中 마스터즈 쉰다→중국·일본 라이벌 줄줄이 참가 철회 "AG 총력전 준비"

김현기 기자 2026. 9. 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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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배드민턴 여자복식에 31년 만의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안긴 백하나·이소희 조(이상 인천국제공항)가 오는 19일 개막하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AG) 준비에 모든 것을 집중하는 모양새다.

백하나·이소희 조는 지난 23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BWF 2026 세계선수권대회 여자복식에서 올해 상대 전적 5전 5패를 기록, 압도적 열세였던 류성수-탄닝 조를 2-0으로 완파하며 1995년 길영아·장혜옥 조 이후 31년 만에 여자복식 세계선수권 우승 트로피를 한국에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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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한국 배드민턴 여자복식에 31년 만의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안긴 백하나·이소희 조(이상 인천국제공항)가 오는 19일 개막하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AG) 준비에 모든 것을 집중하는 모양새다.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중국 마스터즈 개막 직전 기권을 선언했다.

지난달 31일(한국시간) 대회 홈페이지에 따르면 백하나·이소희 조는 참가 철회자 명단에 이름이 오른 상태다. 백하나·이소희 조는 대한배드민턴협회가 발표한 지난달 30일 출국자 리스트엔 등록돼 이번 대회 참가가 예고됐으나 마지막에 쉬는 것으로 변경됐다.

이번 대회는 BWF 월드투어 슈퍼 750 레벨로, 원래대로면 세계랭킹 최상위권 선수들이 의무 참가해야 한다.

그러나 세계랭킹 1위 류성수·탄닝 조(중국), 세계랭킹 3위 후쿠시먀 유키·마쓰모토 마유 조(알본)가 이런 저런 부상을 이유로 대회 앞두고 기권을 선언했다. 백하나·이소희 조 역시 이런 흐름에 동참한 것으로 보인다.

아무래도 올해 가장 중요한 대회라고 할 수 있는 2026 아시안게임이 목전에 다가왔다는 게 대회 불참의 큰 이유가 된 것으로 분석된다.

백하나·이소희 조는 아시안게임에서 책임이 막중하다. 먼저 열리는 3단식·2복식 체제의 단체전에선 한국 여자대표팀의 1복식을 맡아 승리를 책임져야 하는 상황이다.

한국 입장에선 1단식에 나서는 여자단식 세계 1위 안세영과 백하나·이소희 조가 승리를 책임지고, 나머지 3경기 중 한 경기를 이기면 단체전 매 경기 승리가 가능하다.

단체전 여자복식의 경우, 2복식에 나설 수 있는 김혜정·공희용 조(세계 6위)가 공희용의 무릎 수술 후유증으로 아시안게임 참가가 불투명하다보니 백하나·이소희 조의 어깨가 더욱 무거워졌다.

지난 5월 덴마크에서 열린 BWF 2026 세계여자단체선수권대회처럼 백하나·이소희 조를 일시 해체시킨 뒤 백하나가 김혜정과 복식 조를 결성해 단체전 2복식에 나서는 그림도 가능한데, 이 역시 류성수-탄닝 조에 1복식 내주는 것을 감수하고서라도 2복식을 따내겠다는 전략이다.

단체전에서 어떻게든 복식 한 경기는 이겨야 하고 그러기 위해선 백하나와 이소희가 아시안게임까지 부상 없이 참가하는 게 중요하다.

여기에 백하나·이소희 조가 정상 출격하는 개인전 여자복식에서도 아시안게임 금메달이 충분히 가능하기 때문에 중국이나 일본의 라이벌 선수들이 불참하고 체력을 비축하는 와중에 무리해서 중국 마스터즈에 참가할 이유가 없다.

백하나·이소희 조는 지난 23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BWF 2026 세계선수권대회 여자복식에서 올해 상대 전적 5전 5패를 기록, 압도적 열세였던 류성수-탄닝 조를 2-0으로 완파하며 1995년 길영아·장혜옥 조 이후 31년 만에 여자복식 세계선수권 우승 트로피를 한국에 안겼다.

지난해 BWF 월드투어 파이널에서도 우승하는 등 안세영, 김원호·서승재 조(남자복식)와 함께 한국 배드민턴을 이끄는 3팀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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