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안세영, 이런 대기록에도 도전! '전세계 최초' 정조준…1일 오후 5시 중국 마스터즈 1R 출격→승률 98.00%+대회 첫 '3년 연속 우승' 노린다

김현기 기자 2026. 9. 1.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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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이 승률 98%라는 대기록에 도전한다.

안세영은 1일(한국시간) 중국 선전의 선전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중국 마스터즈(슈퍼 750) 1회전(32강)을 치를 예정이다.

안세영의 경우, 부상 치료한 뒤 지난 23일 인도 뉴델리에서 막 내린 2026 BWF 세계션수권대회에서 6전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지만 세계선수권 참가 전부터 대표팀 코칭스태프는 중국 마스터즈 기권을 권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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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이 승률 98%라는 대기록에 도전한다.

안세영은 1일(한국시간) 중국 선전의 선전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중국 마스터즈(슈퍼 750) 1회전(32강)을 치를 예정이다. 상대는 세계랭킹 17위인 린상티(대만)로, 안세영은 지난 3월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전영 오픈(슈퍼 1000)에서 딱 한 번 만나 37분 만에 2-0으로 이긴 적이 있다.

6개월 만에 다시 만나는 셈이다. 이날 다른 경기가 흘러가는 상황을 봐야 하지만 안세영은 오후 4시30분~5시 정도에 린상티와 첫 경기를 치를 것으로 보인다.

안세영은 일단 정면돌파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 마스터즈는 BWF 월드투어 슈퍼 750 레벨의 대회로, 규정에 따라 단식은 세계 1~15위 선수들이 의무 참가해야 한다. 별도의 진단서가 없이 불참하는 상위 랭커는 벌금을 내야 한다.

그런데 이번 대회에선 최상위권 선수들이 여럿 결장했다. 세계 4위로 한때 안세영의 천적이었던 천위페이(중국·세계 4위)는 부상과 피로 누적 등을 이유로 대회 전날인 31일 기권을 선언했다. 세계 5위로 중국 3총사 중 한 명인 한웨(5위) 역시 전날 대회 불참자 명단에 합류했다. 동남아에서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선수 중 한 명인 푸트리 쿠수마 와르다니(인도네시아·7위)도 기권을 선언했다.

올림픽 메달을 두 번이나 손에 쥔(2016 리우 대회 은메달, 2020 도쿄 대회 동메달) 푸살라 벵카타 신두(인도·세계 10위)는 대회 개막 일주일 전에 불참을 선언한 경우다.

그러나 안세영은 한 달 전 일본 오픈(슈퍼 750)에서 입은 왼발 부상에도 불구하고 정면돌파를 선언하며 1회전을 앞두고 있다. 안세영의 경우, 부상 치료한 뒤 지난 23일 인도 뉴델리에서 막 내린 2026 BWF 세계션수권대회에서 6전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지만 세계선수권 참가 전부터 대표팀 코칭스태프는 중국 마스터즈 기권을 권유했다.

올해 가장 중요한 대회인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이 오는 19일 개막하기 때문이다. 세계선수권과 아시안게임 사이에 중국 마스터즈가 끼어 있다보니 부상 방지와 컨디션 조절 차원에서 휴식하는 게 어떻겠냐는 게 대표팀 코칭스태프의 생각이고 실제 천위페이, 한웨, 와르다니 등의 결장은 아시안게임 대비 차원으로 볼 수 있다.

반면 안세영은 세계선수권 전에도 "경기 감각이 중요하다"며 출전 가능한 대회가 있다면 나가는 게 맞다는 의사를 전했는데 결국 린상티와 붙는 쪽을 선택했다.

중국 마스터즈를 통해 안세영은 대기록에 도전한다. 50전 49승1패, 승률 98.00%에 도전하게 된 셈이다.

안세영은 세계선수권까지 올해 44승1패, 승률 97.78%를 기록 중이다. 지난 3월 전영 오픈 결승에서 현 세계 2위 왕즈이(중국)에서 패한 것이 올해 유일한 패배다.

안세영은 지난해 73승 4패(승률 94.81%)를 찍으면서 단식 단일시즌 승률 세계신기록을 세운 적이 있다. 당시에도 엄청난 승률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는데 올해 이를 뛰어 넘고 있다.

안세영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게 되면 5승을 추가하기 때문에 50전 49승1패가 되면서 승률 98.00%에 도달하게 된다. 안세영 말고는 그 누구도 달성하기 어려운 승률아 이뤄지는 셈이다. 안세영은 중국 마스터즈를 마치면 아시안게임 여자단체전과 여자단식 등 두 종목 참가를 비롯해 10월 덴마크 오픈, 프랑스 오픈(이상 슈퍼 750), 11월 코리아 오픈, 일본 마스터즈(이상 슈퍼 500), 12월 BWF 월드투어 파이널 등에 참가해 지난해 승률 깨기를 이어갈 태세다.

이 대회 최초 3년 연속 우승도 안세영이 조준하는 또 하나의 목표가 될 수 있다.

천위페이가 중국 마스터즈에서 처음으로 3연패를 일궈냈으나 이는 코로나19를 사이에 두고 2018년과 2019년, 2023년에 이뤄낸 것이다.

이후 안세영이 2024년과 2025년에 2연패를 달성했고 올해 우승하면 전종목을 통틀어 대회 첫 3년 연속 우승이라는 위업을 완성하게 된다.

사진=연합뉴스 / BWF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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