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데이터센터 막는 지역, 결국 낙후되고 가난해질 것"

이상일 기자 2026. 9. 1.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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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데이터센터를 받아들이지 않는 지역 사회는 결국 낙후되고 가난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인공지능(AI) 구동 시설이 인근에 들어서는 것을 반대하는 여론이 우세하다는 조사 결과와는 상반된 주장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8월31일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미국 전역의 지역 사회가 데이터센터를 원하지 않는 이유는 낙후되고 가난한 삶을 원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세금이 낮고 일자리가 넘치는 성공적이고 부유한 사회를 원한다면 "데이터가 세상을 지배하도록 내버려 두라"고 썼다. 데이터센터를 원하는 다른 지역이 많다는 점도 함께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데이터센터 건설을 막는 움직임이 인공지능 경쟁에서 중국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중국이 이 같은 반데이터센터 움직임을 반길 것이라고도 말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보도에서 데이터센터를 받아들이지 않는 지역은 "결국 낙후되고 가난해질 것"이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경고를 전하며, 이는 인공지능 시설 인근 입지에 반대하는 다수 미국인의 여론과 배치된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2기 내내 인공지능 산업을 적극 지원해왔다. 오픈AI(OpenAI) 등 모델 개발 기업에 대한 규제를 최소화하는 동시에 데이터센터 구축 속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그는 데이터센터 건설로 창출되는 일자리와 국가 안보를 지원 이유로 들었다. 업계 경영진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기금과 백악관 연회장 프로젝트, 백악관과 연계된 정치활동위원회에 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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