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 울산 조선소 내 복지시설서 근로자 1명 사망

김재민 2026. 8. 31.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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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 울산 조선소 내 복지시설에서 근무를 하던 협력사 직원 1명이 쓰러진 채 발견된 후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은 울산 동구 소재 조선소 내 복지시설인 한우리회관 보일러 기계실에서 지난 28일 근로자 A씨가 쓰러진 채로 발견돼 사망했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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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 울산 조선소 내 복지시설 ‘한우리회관’ 전경. HD현대 제공
HD현대중공업 울산 조선소 내 복지시설에서 근무를 하던 협력사 직원 1명이 쓰러진 채 발견된 후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HD현대중공업 사업장에서만 올해 4건의 사망사고가 발생해 근본적인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은 울산 동구 소재 조선소 내 복지시설인 한우리회관 보일러 기계실에서 지난 28일 근로자 A씨가 쓰러진 채로 발견돼 사망했다고 공시했다.

한우리회관은 조선소 근로자들이 사용하는 복지시설로, A씨는 이를 관리하는 협력사 직원이었다. 그는 28일 오후 8시30분쯤 해당 시설 보일러 기계실에서 원인 미상으로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같은 날 오후 9시쯤 사망 진단을 받았다.

사고 이틀 뒤인 30일 부산지방고용노동청 울산동부지청은 사업장 내에서 사용 중인 A형 사다리 일체에 대한 ‘부분 작업중지명령’을 내렸다.

사고 발생 직후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현장 조사 및 관련 자료 확인 중이다. HD현대중공업 측은 “산업안전보건법 상 중대재해 해당 여부는 공시일 현재(31일) 기준 불분명하며, 관계기관 조사 결과에 따라 변동사항 발생 시 정정공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고인의 명복을 빌며 정확한 사고 경위 파악을 위해 관계기관의 조사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제는 HD현대중공업에서 사망사고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 4월 울산조선소에서 잠수함 정비 작업 중 화재가 발생해 근로자 1명이 숨졌으며, 지난달 18일에도 울산조선소에서 외국인 근로자가 작업 중 끼임 사고로 사망했다. 같은 달 24일에는 군산조선소에서 하청업체 소속 근로자가 작업 중 사망하기도 했다.

이에 고용노동부는 이달 18일부터 HD현대중공업 울산과 군산조선소 등에 대해 고강도 감독을 진행해 왔다. 이번 사고로 올해만 총 4건의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김재민 기자 jaemi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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