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주작 방송? 사실이면 치명타…인스타엔 일주일째 "연기였냐" 해명 요구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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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의 카자흐스탄 즉흥 여행을 둘러싼 '주작 방송' 논란이 다시 불붙고 있다. '나 혼자 산다' 측의 해명으로 잠잠해지는 듯했지만, 제작진의 항공권이 일주일 전부터 준비돼 있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즉흥 여행'을 둘러싼 의문이 재차 제기됐다.
최근 전현무가 혼자 떠나는 여행이라면 현장에서 즉흥적으로 항공권을 발권할 수 있지만, 다수의 제작진이 동행하는 해외 촬영이라면 이야기가 다르며 제작진의 항공권은 일주일 전부터 준비돼 있었다는 유튜버 이진호의 주장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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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전현무의 카자흐스탄 즉흥 여행을 둘러싼 '주작 방송' 논란이 다시 불붙고 있다. '나 혼자 산다' 측의 해명으로 잠잠해지는 듯했지만, 제작진의 항공권이 일주일 전부터 준비돼 있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즉흥 여행'을 둘러싼 의문이 재차 제기됐다.
최근 전현무가 혼자 떠나는 여행이라면 현장에서 즉흥적으로 항공권을 발권할 수 있지만, 다수의 제작진이 동행하는 해외 촬영이라면 이야기가 다르며 제작진의 항공권은 일주일 전부터 준비돼 있었다는 유튜버 이진호의 주장이 나왔다.
이 같은 주장이 알려지면서 '나 혼자 산다' 방송에서 강조됐던 '즉흥 여행' 설정을 둘러싼 논란도 재점화됐다. 전현무가 공항에서 출국편을 살펴본 뒤 카자흐스탄 알마티를 목적지로 결정한 것과 별개로, 제작진은 사전에 여행지를 알고 촬영을 준비했던 것 아니냐는 의문이다.
논란은 전현무의 개인 계정에서도 계속되고 있다. 최근 게시물에는 일주일 전부터 "주작 방송 하느라 고생이 많다", "연기를 진짜 잘한 거였냐", "즉흥여행이 맞느냐", "연기 잘 봤다" 등 방송 내용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는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렌터카, 촬영 허가도 모두 1~2주 전에 받아야 하는 것 아니냐", "즉흥여행에 용기를 얻어 가볼까 했는데 계획된 여행이었다면 실망스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운전도 왕복 10시간을 모두 본인이 한 것인지 의심스럽다"며 방송에 등장했던 다른 장면까지 다시 거론하는 반응도 나왔다.


앞서 논란은 지난 14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시작됐다. 당시 전현무는 두 달간 쉴 새 없이 방송 활동을 이어오다 이틀간의 휴가를 얻었고, 목적지를 정하지 않은 채 여권과 국제운전면허증을 챙겨 공항으로 향했다.
이후 공항에서 출국편을 살펴보다 비행기 시간이 맞는 카자흐스탄 알마티를 여행지로 결정했다. 항공권을 발권한 뒤 숙소와 현지 렌터카를 예약하는 과정도 방송을 통해 공개됐다.


그러나 방송 이후 다수의 제작진이 동행하는 해외 촬영을 별다른 사전 준비 없이 진행하는 것이 가능한지를 두고 의문이 제기됐다. 현지 렌터카 이용 절차와 촬영 허가 등이 거론되면서 실제로 공항에서 즉흥적으로 결정된 여행이 맞느냐는 의혹으로 번졌다.
이에 '나 혼자 산다' 제작진은 지난 25일 공식 입장을 내고 "전현무 씨의 카자흐스탄 여행은 방송에 공개된 내용 그대로"라고 밝혔다.
렌터카 이용에 대해서는 전현무가 카자흐스탄 출발 직전 공항에서 현지 업체가 요구한 국제운전면허증과 여권을 제출해 차량을 대여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방송 이후 주카자흐스탄 대한민국 대사관에 확인한 결과 별도의 공증 절차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뒤늦게 파악했다고 밝혔다.
촬영 지원 및 협찬 의혹에도 "이번 카자흐스탄 여행과 관련해 촬영 지원이나 협찬 등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카자흐스탄 최대 도시 알마티시는 지난 2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해당 방송을 소개하며 "촬영은 알마티시 관광국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도 네티즌들의 의견은 엇갈렸다. 알마티시가 직접 관광국의 '지원'을 언급한 만큼 제작진의 해명과 다른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 반면, 현지에서 촬영 허가 등 행정적인 협조까지 '지원'으로 표현했을 수 있어 제작진이 부인한 금전적 지원이나 협찬과는 구분해야 한다는 반응도 이어졌다.
제작진의 해명에도 논란은 일주일째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제작진의 항공권이 일주일 전부터 준비돼 있었다는 새로운 주장까지 더해지면서, 논란은 다시 '즉흥 여행'의 진위 여부로 향하고 있다.
특히 리얼리티가 생명인 관찰 예능에서 '주작 방송' 논란은 치명타다. 출연자의 일상을 있는 그대로 들여다본다는 프로그램의 전제 자체에 의문을 품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제작진의 해명에도 일주일째 의혹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다시 불붙은 논란을 잠재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MBC, 전현무 계정, 엑스포츠뉴스DB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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