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주택 인허가·착공 늘었지만…아파트 거래 15.2% ‘뚝’

임정희 2026. 8. 31.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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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주택 인허가와 착공 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한 달 새 15% 넘게 줄었고, 전국 미분양 주택은 세 달 연속 증가하며 6만8000가구를 넘어섰다.

3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7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 인허가 물량은 2만5717가구로 한 달 전보다 43.5%, 지난해 같은 달보다 59.6% 증가했다.

지난달 전국 주택 준공 물량은 3만1778가구로 한 달 전 대비 103.8%, 1년 전 대비 24.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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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인허가 실적, 1년새 2배가량 확대…착공은 895% 증가
전월세 거래량 21만건, 1년 새 13.5% 감소…전세 거래량은 22% 줄어
미분양 주택 6만8217가구, 세 달 연속 증가세
지난달 주택 건설실적.ⓒ국토교통부

서울의 주택 인허가와 착공 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한 달 새 15% 넘게 줄었고, 전국 미분양 주택은 세 달 연속 증가하며 6만8000가구를 넘어섰다.

3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7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 인허가 물량은 2만5717가구로 한 달 전보다 43.5%, 지난해 같은 달보다 59.6% 증가했다.

다만 올해 1~7월 누적 인허가 물량은 14만2328가구로 1년 전보다 7.9% 감소했다.

서울의 지난달 인허가 물량은 7979가구로 1년 전보다 95.1% 증가했다. 올해 1~7월 누적 물량도 2만8634가구로 6.1% 늘었다.

전국 주택 착공 물량은 지난달 2만378가구를 기록해 한 달 전보다 13.8%, 1년 전보다 4.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올해 1~7월 착공 물량은 13만8383가구로 1년 전 대비 11.1% 증가했다.

서울의 경우 착공 실적이 대폭 확대됐다. 지난달 서울에서는 6386가구가 착공했는데, 이는 한 달 전 대비 82.9%, 1년 전 대비 894.7% 늘어난 수치다.

올해 1~7월 누적 기준 서울 착공 물량은 1만9507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4.4% 증가했다.

분양 실적은 부진했다. 올해 기준으로는 전국에서 12만8019가구를 기록해 1년 전보다 41.1% 증가했으나, 지난달 기준으로는 1만8833가구에 머물러 한 달 전과 1년 전 대비 각각 17.5%, 17.2% 감소했다.

입주와 직결되는 준공 실적은 지난달 증가했지만 누적 기준으로는 여전히 부진했다.

지난달 전국 주택 준공 물량은 3만1778가구로 한 달 전 대비 103.8%, 1년 전 대비 24.3% 증가했다.

하지만 1~7월 누적 준공 물량은 13만5513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4% 감소했다.

같은 기간 수도권 누적 준공 물량은 7만1204가구로 38.7%, 지방은 6만4309가구로 44.1% 줄었다. 서울도 2만916가구로 43.3% 감소했다.

지난달 주택거래 현황.ⓒ국토교통부

주택시장에서는 매매거래량이 줄었다.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은 6만3185건으로 한 달 전 대비 8.2%, 1년 전 대비 1.6% 감소했다.

수도권 거래량은 3만4749건으로 한 달 전보다 11.1% 줄었고, 지방은 2만8436건으로 4.4% 감소했다.

특히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6564건으로 한 달 전 대비 15.2%, 1년 전 대비 22.6% 줄었다.

전월세 거래량은 지난달 21만985건으로 한 달 새 3.5% 줄었다. 1년 전 대비로는 13.5% 감소한 수치다.

특히 전세 거래량은 6만8462건으로 1년 전보다 22.3%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월세 거래량은 같은 기간 8.6% 줄어든 14만2523건으로 집계됐다.

전세 거래량 급감과 함께 전월세 거래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도 높아지고 있다. 올해 1~7월 전체 전월세 거래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68.3%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p 높아졌다.

전국 미분양 현황.ⓒ국토교통부

지난달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8217가구로 집계됐다. 한 달 전(6만7464가구)보다 753가구(1.1%) 증가하며 세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수도권 미분양은 1만9459가구로 한 달 전보다 689가구(3.7%) 늘었다. 지방 미분양은 4만8758가구로 같은 기간 64가구(0.1%) 증가했다.

이른바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은 감소했다. 전국 준공 후 미분양은 2만9152가구로 한 달 전(2만9786가구)보다 634가구(2.1%) 줄었다.

지역별로 수도권 준공 후 미분양은 4444가구로 한 달 새 5.3%, 지방은 2만4708가구로 1.5%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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