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한국 이겼잖아!…해체 취소하고 2년 더 하자"→4위 말레이 남복 조, 서승재-김원호 완파하자 다시 뭉치기로 "리총웨이 공식 발표"

김현기 기자 2026. 8. 31. 00: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말레이시아 남자복식 조가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세계선수권 뒤 해체하기도 했으나 이를 취소하고 2년 더 연장하기로 했다.

세계선수권 좋은 성적 뒤 배드민턴 인기가 하늘을 찌르는 말레이시아에서 둘의 해체 및 소 위 익의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엔트리 제외 등으로 시끄럽자 리총웨이가 결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말레이시아 남자복식 조가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세계선수권 뒤 해체하기도 했으나 이를 취소하고 2년 더 연장하기로 했다.

공교롭게 이들이 세계 1위 서승재-김원호 조를 2-0으로 완파하면서 벌어진 일이다. 한국 조를 누르면서 세계선수권 준우승을 차지하자 분위기가 바뀐 것으로 보인다.

29일 동남아 신문 '더 스트레이츠 타임즈'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배드민턴 영웅으로, 현재 말레이시아배드민턴협회 경기력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리총웨이는 같은 날 "말레이시아 배드민턴 대표팀 코칭스태프가 아론 치아와 소 위 익을 만난 직후 이 같은 결정이 나왔다"며 "둘 모두 면담에서 '계속 파트너가 됐으면 좋겠다'는 뜻을 내비쳤다"고 밝혔다.

세계랭킹 4위로, 2022년 세계선수권 남자복식 금메달리스트 조합인 둘은 지난 23일 막 내린 2026 세계선수권 뒤 해체하고 각자 다른 파트너와 복식을 하기로 결정했다.

그런데 둘이 파트너로 나선 마지막 대회에서 서승재-김원호 조를 2-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오른 뒤 은메달을 따내는 일이 벌어졌다.

박주봉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 감독도 "말레이시아 조가 세계선수권 끝으로 해체하기로 해서 홀가분한 마음이 들었나. 서승재-김원호 조를 이겼다"고 확인한 적이 있다.

아론 치아(왼쪽)와 소 위 익. 연합뉴스

세계선수권 좋은 성적 뒤 배드민턴 인기가 하늘을 찌르는 말레이시아에서 둘의 해체 및 소 위 익의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엔트리 제외 등으로 시끄럽자 리총웨이가 결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말레이시아 매체 '더 스타'로 30일 "아론 치아와 소 위 익은 세계선수권에서 세계 1위 한국 선수들을 이겨 실력을 알렸다"고 촌평했다.

리총웨이는 2008년과 2012년, 2016년 등 세 차례 올림픽 남자단식에서 연달아 은메달을 따내며 배드민턴 넘어 말레이시아 스포츠사 최고의 레전드로 자리매김한 인물이다.

그런 그가 발벗고 나서 둘의 복식 조합 유지 공언, 이번 결정의 권위를 더한 것으로 보인다.

리총웨이는 "다만 둘이 복식 조를 하지 않겠다고 번복하면 안 된다. 2028 LA 올림픽까지 무조건 2년간 더 간다"고 둘에게도 책임감을 부여했다.

배드민턴 남자복식에선 서승재-김원호 조, 아론 치아-소 위 익 조 외에도 이번 세계선수권에서 우승한 량 웨이컹-왕 창 조(중국·세계 3위), 최근 서승재-김원호 조 킬러로 부상하고 있는 파하르 알피안-무함마드 피크리 조(인도네시아·세계 2위) 등이 최근 강세를 드러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