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와 경기도 인연' 차관 8개월 만에 '파격 지명'…지방고시 출신 첫 국토장관 후보 홍지선[프로필]

최서윤 2026. 8. 30.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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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선(56) 국토교통부 2차관이 30일 국토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지난해 12월 국토부 2차관으로 자리를 옮긴 지 8개월 만에 장관 후보자로 낙점됐다.

강 실장은 "경기도에서 주택 분야 요직을 두루 거치고 국토부 2차관을 역임한 현장형 관료"라며 "경기도 도시교통실장 당시 주택공급정책 설계부터 현장 집행까지 전 과정을 총괄했다"고 말했다.

국토부 안팎에서는 홍 후보자를 현장 경험과 조직 관리 능력을 갖춘 실무형 관료로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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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경기지사 시절 도시주택실장

홍지선(56) 국토교통부 2차관이 30일 국토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경기도에서 28년간 도로와 철도, 건설, 주택 분야를 두루 거친 지방행정 관료다. 지난해 12월 국토부 2차관으로 자리를 옮긴 지 8개월 만에 장관 후보자로 낙점됐다.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국토교통부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2기 내각' 구성을 위한 인사를 발표하며 홍 장관 후보자를 주택 공급 현장을 잘 아는 관료로 평가했다.

강 실장은 "경기도에서 주택 분야 요직을 두루 거치고 국토부 2차관을 역임한 현장형 관료"라며 "경기도 도시교통실장 당시 주택공급정책 설계부터 현장 집행까지 전 과정을 총괄했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이 원하는 곳에 충분한 주택을 신속하게 공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홍 후보자는 강원 동해 출신으로 서울 성남고 졸업 후 한양대 토목공학과에서 학사와 석사를 마쳤다. 영국 버밍엄대에서 도시·지역계획학 석사 학위도 받았다.

1996년 지방고등고시(2회)에 합격해 공직에 들어선 뒤 줄곧 경기도에서 경력을 쌓았다. 도로정책과장과 건설국장, 철도국장, 철도항만물류국장 등을 거치며 도로·철도 등 사회기반시설 업무를 맡았다.

2020년 7월부터 2023년 1월까지는 도시주택실장을 지내며 주택과 도시계획 분야로 업무 영역을 넓혔다. 도시주택실장에 오른 시기는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지사로 재임하던 때와 겹친다. 홍 후보자는 이 시기 경기도 주택 정책과 공급 사업을 총괄했다.

2021년 10월20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가 홍지선 당시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으로부터 의원 질의와 관련한 설명을 듣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2024년 1월에는 경기도 남양주시 부시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왕숙신도시와 광역교통망 등 대규모 개발 사업이 진행되는 남양주에서 2년 가까이 근무했다.

지난해 12월 국토부 2차관으로 발탁된 뒤에는 도로·철도·항공 등 교통 정책을 총괄해왔다. 경기도 공직자 가운데 2급에서 곧바로 차관급으로 올라선 첫 사례였다.

2급 이사관에서 차관, 차관에서 장관 후보까지 채 1년이 걸리지 않았다. 지방고시 출신이 국토부 장관 후보에 오른 것도 처음이다.

국토부 안팎에서는 홍 후보자를 현장 경험과 조직 관리 능력을 갖춘 실무형 관료로 평가한다. 홍 후보자는 2차관 취임식 당시에도 교통망 확충과 현장 중심 정책 집행을 강조했다.

▲강원 동해(56) ▲한양대 토목공학과 학사·석사 ▲지방고등고시(2회) ▲경기도 도로정책과장 ▲경기도 도로계획과장 ▲경기도 건설국장 ▲경기도 철도국장 ▲경기도 철도항만물류국장 ▲경기도 도시주택실장 ▲남양주시 부시장 ▲국토교통부 2차관

최서윤 기자 s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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