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잘해" 시력 좋기로 유명한 몽골인도 '우르르'…중국인 577억, 일본인도 285억 'K의료'에 썼다

구나리 2026. 8. 30.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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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의료기관을 이용한 외국인 환자가 200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성형외과는 일본인, 피부과는 중국인 환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2025년 외국인 환자 유치실적 통계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에서 의료 서비스를 이용한 외국인 환자는 201만 1822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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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K의료소비 '2000억 시대'
중국·일본 환자 이어 대만·미국 환자도 찾아
미용 목적 의료관광 외 치료 목적 방문 늘어

지난해 국내 의료기관을 이용한 외국인 환자가 200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성형외과는 일본인, 피부과는 중국인 환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2025년 외국인 환자 유치실적 통계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에서 의료 서비스를 이용한 외국인 환자는 201만 1822명이었다. 전년 대비 71.9%나 증가했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중국 30.8%(61만 8973명) ▲일본 29.8%(60만 9명) ▲대만 9.2%(18만 5715명) ▲미국 8.6%(17만 3363명)를 차지했다.

진료과별로 살펴보면 피부과는 ▲중국 35.0%(45만 9521명) ▲일본 30.5%(39만 9964명) 순이었다. 반대로 성형외과는 ▲일본 42.0%(9만 7847명) ▲중국 24.5(5만 7121명)로 차이를 보였다.

서울 강남구 신사역 인근 성형외과들이 들어선 건물 모습. 본문과 무관한 자료사진

안과의 경우 몽골 환자가 가장 많았고(22.0%·4925명) 미국이 그다음이었다(20.3%·4547명). 정형외과의 경우 미국 27.4%·중국 15.3%, 소아청소년과는 미국 30.4%·몽골 13.2%였다. 검진센터를 찾은 외국인 환자의 경우 ▲미국 24.1% ▲중국 13.7% ▲카자흐스탄 8.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방한 외래객 1000명당 외국인 환자 수는 2019년 28.4명에서 2025년 106.2명으로 가파르게 늘었다. 외국인 의료 소비액은 올해 3월 2044억원으로 2000억원대에 진입한 이후 ▲4월 2498억 6000만원 ▲5월 2511억 6000만원 ▲6월 2508억 3000만원 ▲7월 2130억 8000만원까지 5개월 연속 2000억원대를 웃돌고 있다.

국가별 소비액은 중국이 577억여원으로 가장 많았고, ▲미국 440억여원 ▲일본 285억여원 ▲대만 253억여원 ▲싱가포르 64억여원 순이었다.

전문가들은 중국·일본 환자들을 중심으로 피부과와 성형외과 등 미용 목적 의료관광 비중이 높으나 다른 아시아 국가에서 라식·라섹이나 디스크 수술, 암 진료 등 치료 목적의 방문 수요도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전체 의료 소비의 86.8%가 서울에 집중돼 있어 지역 편중 완화가 해결 과제로 지목된다.

구나리 기자 forsythia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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