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 이정후] 재치 있는 타구 처리→열흘 만에 멀티 히트...홀로 빛났다

안희수 2026. 8. 30.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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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 타자로 출전한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YONHAP PHOTO-2054> SAN FRANCISCO, CALIFORNIA - AUGUST 29: Jung Hoo Lee #51 of the San Francisco Giants reacts after hitting a single during the bottom of the fourth inning of game one of the doubleheader against the Arizona Diamondbacks at Oracle Park on August 29, 2026 in San Francisco, California. Scott Marshall/Getty Images/AFP (Photo by Scott Marshall / GETTY IMAGES NORTH AMERICA / Getty Images via AFP)/2026-08-30 07:15:04/<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4번 타자로 출전한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이정후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 더블헤더(DH)에서 4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볼넷 2타점을 기록했다. 

이정후는 지난 20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 이후 10경기 만에 멀티 히트를 새겼다. 타율은 종전 0.289에서 0.291로 끌어 올렸다. 

1회 말 첫 타석에서 KBO리그 출신 투수 메릴 켈리를 상대로 100.3마일 '총알' 타구를 생산하고도, 중견수 정면으로 향해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던 이정후. 2회 초 수비에서 재치 있는 플레이로 타격 아쉬움을 달랬다. 타자 팀 타와가 친 공이 중견수·2루수 그리고 이정후의 중간에 떨어졌는데, 포구가 가능한 것 같은 제스처를 취하다가 낙구 직전 쇄도 속도를 높여 1루 주자 놀란 아레나도의 진루를 늦췄다. 재빨리 공을 잡아 2루 송구로 아웃카운트를 잡아냈다. 

좋은 기운을 얻은 이정후는 4회 말 1사 1루에서 나선 두 번째 타석에서 켈리가 구사한 몸쪽(좌타자 기준) 높은 코스 포심 패스트볼(직구)를 공략해 우전 안타를 만들었다. 6회 켈리와의 세 번째 승부에서 볼넷을 얻어내며 멀티 출루를 해낸 그는 8회 말 2사 1·2루에서는 애리조나 불펜 투수 타일러 클라크를 상대로 우전 적시타까지 쳤다. 

샌프란시스코는 빈타에 허덕이며 1-7로 패했다. 이정후는 제 몫을 다했다. 켈리는 7이닝 2피안타 무실점 호투로 시즌 9승(12패)째를 거뒀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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