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의왕역 사망사고 조사 착수…철도 작업자 참변 또 반복

최서윤 2026. 8. 29.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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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29일 경부선 의왕역에서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직원 1명이 숨진 사고와 관련해 사고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 철도 종사자 사망사고 예방대책을 추진해 왔지만 비슷한 사고가 다시 발생하면서 현장 안전관리 실효성도 점검 대상에 오르게 됐다.

국토부는 사고 직후 철도국장과 철도경찰, 철도안전감독관, 한국교통안전공단 검사관 등을 현장에 보냈다.

국토부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기존 철도 종사자 사망사고 예방대책과 현장 작업체계를 다시 살펴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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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중 조치하고 안전 대책 마련"

국토교통부가 29일 경부선 의왕역에서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직원 1명이 숨진 사고와 관련해 사고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 철도 종사자 사망사고 예방대책을 추진해 왔지만 비슷한 사고가 다시 발생하면서 현장 안전관리 실효성도 점검 대상에 오르게 됐다.

경기 지역 한 철도 화물기지에 화물열차가 정차하고 있다. 강진형 기자

국토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20분께 경기 의왕시 경부선 의왕역 구내에서 화물차량 정리 작업을 하던 코레일 직원 1명이 숨졌다. 차량 정리는 열차 편성을 위해 차량을 연결하거나 분리하고 이동시키는 작업이다.

코레일은 사고 직후 초기대응팀을 투입하고 고용노동부와 경찰·소방 당국에 신고했다. 현장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의왕역 차량 정리 작업도 전면 중지했다.

국토부는 사고 직후 철도국장과 철도경찰, 철도안전감독관, 한국교통안전공단 검사관 등을 현장에 보냈다. 현재 사고 경위와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오전 10시 기준 열차 운행에는 차질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정확한 사고 경위는 철도경찰 수사와 노동부 근로감독관 조사 등을 거쳐 확인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조사 결과 안전수칙 위반이나 관리 책임 등이 확인되면 관련 규정에 따라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철도 현장에서는 최근 몇 년간 작업자 사망사고가 이어졌다. 2022년 11월 오봉역에서는 차량 정리 작업 중 직원 1명이 숨졌다. 2024년 8월 구로역에서는 작업자 2명이 사망했다. 지난해 2월 근덕역에서 1명, 같은 해 8월 청도역 인근에서는 2명이 목숨을 잃었다.

국토부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기존 철도 종사자 사망사고 예방대책과 현장 작업체계를 다시 살펴볼 계획이다. 사고 원인 조사 결과를 토대로 비슷한 사고가 반복되는 작업 방식과 안전관리 문제를 확인한 뒤 추가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최서윤 기자 s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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