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은 표정까지 '나노 단위'로 파묘…박위 논란 어디로 가나 [엑's 이슈]

이예진 기자 2026. 8. 28.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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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 박위를 둘러싼 논란이 일주일째 이어지고 있다. 시작은 KTX 낙상 사고 CCTV 공개였지만, 이후 과거 영상과 발언, 강연료, 아내 송지은과의 콘텐츠까지 줄줄이 다시 언급되면서 논란의 범위가 계속 넓어지고 있다.

오히려 논란 이후 박위가 과거 공개했던 콘텐츠들이 하나둘 다시 끌어올려지기 시작했다.

결국 KTX CCTV 공개에서 시작된 논란이 과거 콘텐츠까지 번지면서, 이제는 아내의 순간적인 표정까지 '나노 단위'로 해석되는 상황이 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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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크리에이터 박위를 둘러싼 논란이 일주일째 이어지고 있다. 시작은 KTX 낙상 사고 CCTV 공개였지만, 이후 과거 영상과 발언, 강연료, 아내 송지은과의 콘텐츠까지 줄줄이 다시 언급되면서 논란의 범위가 계속 넓어지고 있다.

박위는 지난 2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위라클'을 통해 KTX 하차 과정에서 발생한 낙상 사고 CCTV를 공개했다. 당시 자신을 돕던 사회복무요원의 실수와 사과 장면까지 구독자 100만 명 규모의 채널에 공개한 것을 두고 비판이 이어졌다.

논란이 커지자 박위는 논란 당일 곧바로 영상을 삭제하고 "저를 더 잘 도와주시기 위한 과정에서 발생한 실수를 제가 부정적으로만 생각했다"며 "제 전달 방식이 미숙했고 생각이 짧았다"고 사과했다.

빠른 사과에도 후폭풍은 좀처럼 잦아들지 않았다. 오히려 논란 이후 박위가 과거 공개했던 콘텐츠들이 하나둘 다시 끌어올려지기 시작했다.

과거 KTX와 버스를 이용했던 영상에서는 당시 박위의 반응과 자막이 다시 주목받았고, 지난 2024년 결혼식 당시 남동생이 언급했던 배변 관련 축사도 다시 소환됐다.

박위 유튜브

송지은과의 일상 영상까지 다시 소환됐다. 당시 두 사람의 대화와 송지은의 표정까지 세세하게 해석되는 상황이다.

지난달 공개된 영상에서 송지은은 박위에게 "우리 나중에 '4도 3촌' 하자"며 도시와 시골을 오가는 생활을 제안했다. 이에 박위는 "나는 '7지은' 할래"라고 장난스럽게 답했고, 송지은은 별다른 말 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당시에는 두 사람의 일상을 담은 평범한 영상이었지만, 최근 박위를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면서 해당 장면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송지은의 표정과 반응을 두고 "진지한 미래 이야기에 대화가 이어지지 않은 것 같다", "송지은이 지쳐 보인다", "표정에서 감정이 느껴진다" 등 각종 해석이 쏟아졌다.

박위 유튜브 계정

일부 네티즌들은 박위의 답변이 송지은의 제안과 다소 동떨어져 보인다는 점을 지적하며 두 사람의 대화 방식까지 분석했다. 반면 짧은 영상 속 표정만으로 부부 관계나 송지은의 실제 감정을 단정하는 것은 지나치다는 시선도 있다.

결국 KTX CCTV 공개에서 시작된 논란이 과거 콘텐츠까지 번지면서, 이제는 아내의 순간적인 표정까지 '나노 단위'로 해석되는 상황이 된 셈이다.  

공공기관 강연 계약 금액도 새롭게 도마 위에 올랐다. 서울 강남문화재단과 체결한 강연 계약 금액이 알려지면서 적정성을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졌고, 사고 당일 박위가 올렸던 SNS 게시물까지 다시 끌어올려졌다.

논란의 시작과는 거리가 먼 과거 기록들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묶이면서 사실상 '파묘'가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박위가 장애를 갖게 된 사고 경위까지 조롱의 소재로 삼는 일부 반응도 등장해 비판의 범위를 벗어났다는 지적도 나온다.

박위 유튜브 사과문

수치로도 후폭풍은 확인된다. 28일 기준 박위의 사과문은 좋아요가 6000여 개에 그친 반면, 댓글은 무려 4만 개를 넘어섰다. 논란 전 101만 명이었던 '위라클' 구독자 수 역시 현재 96만4000명까지 감소했다.

박위는 서울시 홍보대사직에서도 물러났고, 예정됐던 일부 강연 일정도 취소됐다.

일주일째 이어지는 논란은 이제 박위의 과거 기록 전반을 들춰내는 방향으로 확산되고 있다. KTX CCTV 공개에 대한 비판에서 시작된 논란이 이제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조차 알기 어려워지는 모양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위 계정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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