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천안 페인트 공장 화재, 실종 2명도 숨진 채 발견…사망 총 3명
충남 천안의 한 페인트 원료 생산 공장에서 불이 나 3명이 숨졌다.
28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4분쯤 천안시 동남구의 한 페인트 원료 생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낮 12시 5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차 45대, 인력 98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이에 오후 1시50분쯤 초진에 성공했다.

화재 현장에서는 사망자 1명이 먼저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후 실종된 것으로 파악됐던 2명도 수색 과정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 밖에도 인도네시아 국적의 30대 1명이 화상을 입었다. 현장 소방관 1명도 낙하물에 손목을 맞아 다쳤다.
천안시는 낮 12시 12분 재난 문자를 통해 “인근 주민은 안전에 유의하고, 차량은 우회해달라”고 당부했다.
소방 당국은 불을 완전히 끄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불이 난 대원산업은 페인트 원료 등 각종 산업에 필요한 지방산을 제조하는 업체로 천안에 본사와 공장을 두고 있다.
한편 한성숙 국무총리는 이날 소방청에 가용 소방력과 장비를 총 동원하여 화재진압까지 현장활동 및 인명검색에 최선을 다할 것을 긴급 지시했다. 또 행정안전부, 경찰청, 지방정부 등 관계 기관은 이번 화재로 인한 부상자 지원에 만전을 기하고, 현장에서 화재 진압 중인 소방공무원의 현장 활동 시 2차 사고 발생 방지 등 안전에 유의하라고 했다.

조문규 기자 chom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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