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목소리 부처 정책 반영"…성평등부 '제3기 2030자문단' 출범(종합)

오주연 2026. 8. 28.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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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평등가족부에 청년세대의 인식을 알리는 청년 정책 모니터링단이 3기 활동을 시작한다.

2030자문단은 '청년기본법 시행령' 제21조의2 제1항 제4호에 근거해 설치된 자문 기구로, 부처별 주요 정책에 대해 청년세대의 인식을 전하기 위해 2030 청년세대로 구성된 정책 모니터링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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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인 선발에 152명 몰려
생성형AI 전문가부터 자립준비청년까지 고루 선발
27일 '장관과의 대화' 진행

성평등가족부에 청년세대의 인식을 알리는 청년 정책 모니터링단이 3기 활동을 시작한다.

성평등가족부는 27일 정부서울청사 별관1층 MOFA마루(모파마루)에서 '성평등가족부 제3기 2030자문단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2030자문단은 '청년기본법 시행령' 제21조의2 제1항 제4호에 근거해 설치된 자문 기구로, 부처별 주요 정책에 대해 청년세대의 인식을 전하기 위해 2030 청년세대로 구성된 정책 모니터링단이다.

이번 제3기 자문단에는 152명이 지원했다. 성평등부는 이중 지역별·성별 균형을 고려해 최종 25명을 선발했다. 선발된 인원들은 생성형AI 전문가, 노무사, 변호사, 어린이집 교사, 청소년지도사 등 관련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청년들은 물론 가정 밖 위기 청소년·자립준비청년 당사자, 여성인권 활동가 등 성평등부 정책에 대한 깊은 이해도를 지닌 당사자다.

자문단은 1년간 ▲성평등 ▲안전·인권 ▲청소년 ▲가족 총 4개 분과로 나누어 활동하게 된다. 부처 주요 정책에 대한 모니터링을 비롯해 현 청년 세대의 생생한 여론 수렴, 장관-자문단 간 직접 소통을 통한 정책 공감대 형성, 미래 세대를 위한 신규 청년 정책 발굴 등 4대 핵심 추진 전략을 바탕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제3기 2030자문단은 기존 자문단과 달리 훈령 개정을 통해 '장관 직속' 기구로 새롭게 개편해 운영된다. 청년들의 아이디어와 목소리를 정책 추진 과정에 직접적이고 신속하게 반영하겠다는 부처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이 27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성평등가족부 제3기 2030 자문단 발대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날 발대식 1부에서는 부처 주요 정책 소개 및 자문단 운영계획 발표가 진행됐고, 2부 행사에서는 원민경 장관이 직접 자문단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장관과의 대화'를 진행했다.

원민경 장관은 "AI 대전환 등 사회의 빠른 변화 속에서 청년들이 실제로 무엇을 고민하고 있는지, 현장에서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를 가감없이 듣고, 정책에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성평등가족부가 청년과 국민의 곁에 함께하는 부처로 거듭날 수 있도록 든든한 파트너로서 주도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말했다.

성평등부는 청년세대의 인식을 공유하기 위해 대화와 공론장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성평등 토크콘서트 소·다·팝'을 5회차 진행하기도 했다. 올 3월에는 '청년 공존·공감위원회(청공위)'를 출범해 성별균형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성별과 관련한 서로 다른 경험과 인식을 청년들이 직접 이야기를 나누고 이해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성평등부는 오는 30일에는 한양대학교 한양종합기술연구원(HIT) 대회의실에서 20·30대 청년 100명이 참여하는 제1차 '청년세대 성별균형 공개형 공론장'도 실시할 예정이다. 제1차 공개형 공론장에는 청공위 청년위원과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한 청년 50명 등 총 100여 명이 참여한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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