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증시]워시 의장 연설 앞두고…코스피 '눈치보기' 장세 전망

박승욱 2026. 8. 28.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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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잭슨홀 미팅 연설을 앞두고 국내 증시가 대기심리로 인해 보합상태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당분간 주목해야 할 점은 28일 워시 의장의 잭슨홀 미팅 연설이다.

이런 상황을 고려할 때 워시 의장의 연설 이후 증시 전반의 위험선호 심리가 유지되는 시나리오를 베이스로 가져가는 것이 적절하다.

이날 국내 증시는 엔비디아 및 세일즈포스발 미국 증시 강세에도 워시 의장의 연설 대기 심리 등으로 눈치보기 장세가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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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현지시간) 밤 케빈 워시 Fed 의장 연설
"코스피, 밸류 측면에선 '칠천피' 가능"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잭슨홀 미팅 연설을 앞두고 국내 증시가 대기심리로 인해 보합상태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187.91포인트 상승한 6996.12에 개장한 2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국내증시 현황이 표시돼 있다. 2026.8.27 강진형 기자

27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05.56포인트(0.20%) 오른 5만3569.44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55.29포인트(0.72%) 상승한 7730.9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411.15포인트(1.57%) 오른 2만6541.35에 마감했다.

엔비디아(8.7%), 세일즈포스(22.6%)의 어닝 서프라이즈에 따른 인공지능(AI) 모멘텀으로 나스닥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 특히 엔비디아는 2028회계연도의 매출 성장률을 시장 컨센서스(44%)보다 높은 70%로 제시하면서 AI 수요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을 키웠다.

당분간 주목해야 할 점은 28일 워시 의장의 잭슨홀 미팅 연설이다. 연설에서 다음 달 금리 인상 신호 등장 여부와 함께 장기물 시장 금리의 향방에 영향을 주는 발언이 나오는지가 중요하다.

워시 의장은 추가 긴축에 신중한 입장을 취할 가능성이 높다. 미국 재무부가 바이백(재매입)을 확대하는 등 시장 안정조치에 나섰고, 지난달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의 전년 동기 대비 상승률은 3.4%로 전월(3.5%) 대비 감소하며 인플레이션 상방 불확실성이 다소 완화됐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을 고려할 때 워시 의장의 연설 이후 증시 전반의 위험선호 심리가 유지되는 시나리오를 베이스로 가져가는 것이 적절하다.

이날 국내 증시는 엔비디아 및 세일즈포스발 미국 증시 강세에도 워시 의장의 연설 대기 심리 등으로 눈치보기 장세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업종 차별화 흐름이 나타날 전망이다.

향후 코스피 방향성 관점에서는 7000포인트 돌파 여부를 주목해야 한다. 지수 앞자리 변화에 따른 심리적 모멘텀과 저항성 돌파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기 때문이다.

밸류에이션 측면에선 상방 가능성이 높다. 전날 기준 코스피의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989조7000억원, 1314조3000억원으로 지난달 말(올해 974조9000억원·내년 1310조9000억원) 대비 상향됐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밸류에이션상 진입 유인이 있고, 변동성 수준도 줄어드는 등 여타 제반 여건도 개선되고 있다"며 "이날 코스피가 7000을 돌파하지 못하더라도 다음 달 중 7000포인트 도달에 성공하면서 중기 회복 추세가 연장될 가능성에 무게 중심을 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승욱 기자 ty161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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