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배드민턴 또 치욕!…'슈퍼스타 스위치' 세계 1위→6위 대폭락, 세계선수권 1회전 탈락 '후폭풍' 크다

김현기 기자 2026. 8. 26.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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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남자단식에서 52주 연속 세계랭킹 1위를 달리던 스위치(중국)이 최근 끝난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세계선수권대회 1회전 탈락 뒤 6위로 추락해 화제다.

스위치가 6위까지 떨어졌지만 1위와 점수 차가 크질 않아 당분간 남자단식 세계랭킹은 국제대회가 열릴 때마다 순위 변동이 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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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배드민턴 남자단식에서 52주 연속 세계랭킹 1위를 달리던 스위치(중국)이 최근 끝난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세계선수권대회 1회전 탈락 뒤 6위로 추락해 화제다.

BWF가 지난 25일 발표한 2026년 35주 차 세계랭킹에서 스위치는 한 순간에 5계단이 떨어져 6위로 순위가 곤두박질치고 말았다.

스위치는 세계선수권 전까지 남자단식 52주 연속 세계 1위를 달리는 중이었다. 통산 103주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었다.

그러나 지난 17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BWF 세계선수권대회 1회전에서 세계 20위 아유시 세티에 1-2 패하고 탈락하는 충격적인 결과를 받아들었다.

스위치는 지난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5 세계선수권대회 남자단식 우승자다. 역대 세계선수권 남자단식 디펜딩 챔피언이 다음 대회 1회전에서 탈락하기는 스위치가 처음이어서 배드민턴 세계 최강인 중국에서도 이 사건을 예사롭지 않게 인식했다.

게다가 세티에 지면서 세계랭킹도 폭락한 셈이 됐다.

BWF 세계랭킹은 최근 1년간 특정 선수가 뛴 대회 중 랭킹포인트가 가장 높은 10개 대회를 뽑아 해당 대회 포인트를 모두 더해 산정하며 매주 화요일에 발표한다.

이에 따라 25일 발표된 세계랭킹에선 지난해 세계선수권 점수가 삭제되고 이번 세계선수권 점수가 포함됐는데 스위치는 지난해 우승에 따른 1만4500점이 사라지고, 지난 5월 싱가포르 오픈(슈퍼 750) 16강 탈락하면서 받은 4320점이 산입되면서 개인 세계랭킹포인트가 1만1800점이나 삭감됐다.

그러면서 개인 세계랭킹포인트가 2025년 34주 차 9만5875점에서 8만4075점으로 내려갔고 순위가 6위로 크게 내려갔다.

중국 넷이즈는 "스위치가 3월 전영 오픈 1회전에서 탈락하는 등 굉장히 부진했기 때문에 이번 세계선수권 우승이 힘들어 보였다. 랭킹 추락은 예고된 수순"이라고 꼬집었다.

남자단식 새로운 세계랭킹 1위는 조나단 크리스티(인도네시아·8만7631점)에게 돌아갔다.

그러나 크리스티도 세계선수권 16강에서 라스무스 겜케(덴마크·22위)에 패하는 등 부진했다.

크리스토 포포프(프랑스·8만7002점), 쿤라부트 비티사른(태국·8만6915점), 초우 티엔 천(대만·8만6580점), 안데르스 안톤센(덴마크·8만5405점)이 2~5위를 각각 차지하는 등 스위치를 앞섰다.

이번 세계선수권 우승자 알렉스 라니에르(프랑스)는 7만8715점으로 7위, 준우승자 나라오카 고다이(일본)는 7만6530점으로 8위가 됐다. 둘 모두 종전보다 세 계단씩 올랐다.

스위치가 6위까지 떨어졌지만 1위와 점수 차가 크질 않아 당분간 남자단식 세계랭킹은 국제대회가 열릴 때마다 순위 변동이 클 것으로 보인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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