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덕 국토장관 "용산공원이어야만 한다는 건 원래 없었다"(상보)

정필중 기자 2026. 8. 26.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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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용산공원 주택공급 입장에서 한 발 물러설 수 있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김 장관은 "용산 부지 전부를 개발하는 게 아니라 숙소로 사용됐던 곳들을 대상으로 제한적으로 주택을 짓겠다는 진의는 전달된 것 같다"면서 "오 시장은 원칙적으로 (용산 부지 개발에) 안 된다는 입장을 갖고 있지만 서울시장이 대안을 제시했으니 그걸 검토하면서 얘기를 이어가야 할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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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제안한 탄천 부지 주택 가능성 검토

대화하며 나서는 김윤덕 장관-오세훈 서울시장[출처: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정필중 기자 =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용산공원 주택공급 입장에서 한 발 물러설 수 있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서울시가 제안한 탄천부지 공급에 대해서도 검토 의사를 밝히는 등 양측의 입장차가 줄어 다음 회동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26일 오세훈 시장과 면담 후 진행된 브리핑에서 "용산공원이어야만 한다는 건 원래 없었다"며 "청년 및 신혼부부 대상 주택 공급이 매우 중요하고, 일부 훼손된 지역에 제한적으로 주택을 공급하면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지 않을까 고민하게 되고 공론화 과정을 통해 해보겠다는 게 정부 취지"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용산 부지 전부를 개발하는 게 아니라 숙소로 사용됐던 곳들을 대상으로 제한적으로 주택을 짓겠다는 진의는 전달된 것 같다"면서 "오 시장은 원칙적으로 (용산 부지 개발에) 안 된다는 입장을 갖고 있지만 서울시장이 대안을 제시했으니 그걸 검토하면서 얘기를 이어가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앞서 탄천물재생센터를 용산공원의 대안으로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김 장관은 "자료를 받아서 분석해야겠지만 일단 시장이 제안한 탄천에 대한 주택 가능성에 대해 검토해보겠다는 취지로 대화를 나눴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장관과 서울시장의 회동은 다음 주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김 장관은 "가능한 다음 주에도 (오 시장과) 만나려고 한다"고 말했다.

joongjp@yna.co.kr<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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