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왼쪽 너무 안 챙겼다 더 품고 가야”… 李, 민주 신임 지도부 만찬서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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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25일 더불어민주당 신임 지도부와 만찬에서 "왼쪽(진보 진영)을 더 함께 품고 가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정청이 함께 성과를 내 2028년 총선 승리와 2030년 정권 재창출을 이어가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새 지도부를 축하하기 위해 마련한 청와대 만찬에서 "우리가 (그동안) 왼쪽을 너무 안 챙겼다"며 진보 진영도 함께 품고 가야 한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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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통상·투자 압박 어려움도 토로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더불어민주당 신임 지도부와 만찬에서 “왼쪽(진보 진영)을 더 함께 품고 가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정청이 함께 성과를 내 2028년 총선 승리와 2030년 정권 재창출을 이어가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지난 전당대회 때 노출된 진영 내 갈등을 해소하고 화합을 이뤄내 국정 드라이브를 위한 동력을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 대통령은 새 지도부를 축하하기 위해 마련한 청와대 만찬에서 “우리가 (그동안) 왼쪽을 너무 안 챙겼다”며 진보 진영도 함께 품고 가야 한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당정청은 공동운명체이고 한 몸이다. 민주당 없이 정권이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고 박성준 당 수석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앞서 지난 19일에도 전대 때 경쟁했던 김민석 대표와 정청래·송영길 의원을 초청해 만찬하며 화합 행보에 나선 바 있다.
이 대통령은 정권 재창출이 중요하다는 점을 거듭 언급하며 가시적 성과를 강조했다고 한다. 여권 아킬레스건으로 꼽히는 부동산 문제가 화제에 오르자 “시끄럽게 하는 것보다 성과가 중요하다. 민심을 잘 들어보라”고 당부했다고 한 참석자가 전했다.
이 대통령은 공개된 모두발언에서도 “정치의 본질은 요란한 구호나 아름다운 주장이 아니라 국민들의 더 나은 삶을 현실적으로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여당 지도부답게 일하겠다”고 화답했다.
이 대통령은 만찬에서 미국의 통상·투자 압박에 따른 어려움도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미국 측이 상업적 합리성에 맞지 않는 요구를 제시하고, 특히 핵잠수함 문제까지 거론하며 정부를 압박하고 있는 점도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대표는 이날 만찬에 앞서 당 안팎의 외연을 넓히는 행보에 속도를 냈다. 국회에서 대통합추진단 첫 회의를 열고 진보개혁 진영과의 연대뿐 아니라 중도·보수 인사까지 영입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메가성장특위와 공천혁신추진단 등 ‘민주당 혁신 메가텐 10개 특별기구’ 가동 계획도 밝혔다.
종교계와의 접촉도 이어갔다. 김 대표는 이날 개신교·천주교 등 종교계 지도자들을 잇달아 만나 현안을 청취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측과의 비공개 면담에서는 “신천지가 교계뿐 아니라 정치권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우려에 공감한다”며 “국가권력이 종교 문제에 개입할 경우 생길 부작용까지 고려해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예솔 기자 pinetree23@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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