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팀을 상대로 잘해줬다" 부천 이영민 감독, "선제실점 운이 없었다" 서울전 3연패 깊은 아쉬움 [케터뷰]

김희준 기자 2026. 8. 25.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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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감독이 FC서울전 3연패에 아쉬워했다.

2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6 25라운드를 치른 부천FC1995가 FC서울에 0-1로 패했다.

후반 4분 코너킥 상황에서 페널티박스 바로 뒤로 흐른 공을 최준이 중거리슛으로 연결했을 때, 공이 부천과 서울 선수 사이에 끼며 혼전이 조성됐고, 옆으로 흐른 공을 클리말라가 잡아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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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부천FC1995 감독. 김희준 기자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이영민 감독이 FC서울전 3연패에 아쉬워했다.

2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6 25라운드를 치른 부천FC1995가 FC서울에 0-1로 패했다. 부천은 승점 30으로 리그 9위에 머물렀다.

부천이 서울을 상대로 준수한 경기를 펼쳤다. 부천은 최근 자신들이 잘하는 방법대로 수비라인을 뒤로 물러 상대를 끌어당긴 뒤 생긴 뒷공간을 공략하는 방식으로 서울을 괴롭혔다. 전반에도 그 공격이 유효했고, 후반 들어 갈레고와 바사니가 투입된 뒤에는 그 위력이 한층 배가됐다. 다만 최근 좋았던 좋은 득점력이 이날은 발휘되지 않았다.

부천은 이번 시즌 서울에 3경기를 모두 패하며 고개를 숙였다. 후반 4분 코너킥 상황에서 페널티박스 바로 뒤로 흐른 공을 최준이 중거리슛으로 연결했을 때, 공이 부천과 서울 선수 사이에 끼며 혼전이 조성됐고, 옆으로 흐른 공을 클리말라가 잡아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 부천은 후반 막판까지 동점골을 노렸지만, 후반 추가시간 8분 윤빛가람의 결정적인 중거리슛을 구성윤이 선방해내며 결국 골맛을 보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이 감독은 "1위 팀을 상대로 최선을 다해줬다. 서울과 경기에서 3번 다 졌는데, 선수들은 잘했다고 생각한다. 위로를 준다면 세 경기 다 선제골 장면이 운이 없었다고 할 수 있다. 결과가 따르지 않았다. 선수들은 오늘 경기도 최선을 다해줬다고 생각한다"라고 총평했다.

이날 갈레고를 하프타임이 아닌 후반 실점 이후에 교체한 것에 대해서는 "(김)승빈이와 (김)민준이가 발전해줘야 한다. 더 좋은 팀이 되려면 승빈이와 민준이가 더 올라와줘야 한다. 그들을 선발로 출전시켰는데 45분 만에 교체할 수도 있었지만 더 경기를 뛰며 발전한다면 팀에 보탬이 된다고 생각했다. 갈레고와 바사니가 매 경기 뛸 수는 없다. 부상이나 경고 누적이 나올 때에 부랴부랴 대비하기보다 미리 승빈이와 민준이를 준비시키기 위해 더 뛰게 했다"라고 설명했다.

성예건과 카즈를 선발로 내세웠다 후반 김상준과 윤빛가람으로 동시에 교체한 것에 대해서는 "두 선수가 컨디션이 그다지 좋지는 않았다. 더 활발하게 뛰기를 바라고 선발로 넣었는데 성예건 선수도 워낙 많이 뛰어서 오늘은 아쉬운 모습을 보였고, 카즈도 마찬가지였다. 중원에 변화를 줘야 공수에서 다시 서울을 상대로 될 거라 판단했다"라고 말했다.

이날 패트릭을 중심으로 부천 수비는 제법 단단하게 기능했다. 관련해서는 "백동규 선수가 빠졌지만 패트릭 선수와 정호진 선수가 장기 부상으로 빠져있다가 컨디션을 올리고 있는 과정이었다. 아까 민준이 승빈이도 이야기했지만 수비에는 호진이도 있다. 이 선수들이 더 발전해서 같이 뛰어야 팀이 더 탄탄해지지 않을까 싶다"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이날 경기 계획이 얼마나 통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다소 아쉬웠던 건 수비적인 건 됐지만 공격적인 부분에서 전반 초반과 같은 장면을 유지하면서 됐어야 하는데 그게 안 됐다. 영상을 돌려봐야겠지만 공격 부분은 발전해야 할 것 같다"라며 공격이 더 나아져야 한다고 답했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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