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원전 수주 기대에 ‘불기둥’…두산에너빌리티 10%대 급등 [오늘, 이 종목]

박세현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sehy822@naver.com) 2026. 8. 25.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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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證 “美 신규 원전 시장 진출은 시간 문제”
올해 영업익 1.2조 예상…전년 대비 58.2%↑
(두산에너빌리티 제공)
두산에너빌리티가 10%대 급등 마감했다. 북미 신규 원전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북미 신규 원전 시장에서 두산에너빌리티의 진출이 본격화될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두산에너빌리티는 전 거래일보다 10.55% 오른 8만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급등 배경에는 신규 원전 시장 진출에 따른 수혜 기대감이 자리한다. KB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내고 “두산에너빌리티의 북미 신규 원전 시장 진출 가시화는 시간 문제”라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했다.

정혜정 KB증권 애널리스트는 “그동안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대형 원전 건설에 대한 미국 정부의 확고한 의지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인 프로젝트 착공으로 이어지지 못하면서 다소 부진한 흐름을 이어왔다”면서 “그러나 업황 전망에 대한 큰 변화는 없으며, 미 정부의 지원으로 오히려 가속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KB증권은 미국 에너지부(DOE)가 지난 6월 발표한 장납기 기자재 조달 대출 프로그램이 수주 확대의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원전 사업의 최종투자결정(FID) 이전 주요 기자재 발주가 가능해지면서 원전 기자재 생산이 본격화될 것이란 분석이다.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도 나온다. 정 애널리스트는 두산에너빌리티의 올해 매출액이 지난해 대비 11.2% 증가한 19조원, 영업이익은 58.2% 늘어난 1조2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률은 6.4%로 지난해보다 1.9%포인트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체코 원전 기자재와 미국 데이터센터용 가스터빈 수주도 실적 개선을 뒷받침할 것으로 봤다. 정 애널리스트는 “이미 연간 수주 목표치(13조3000억원)의 53.4%를 달성한 가운데, 하반기 중 체코 원전 EPC와 추가 가스터빈 수주가 더해지면 연간 가이던스를 웃도는 수주 달성이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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