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투톱은 '땜빵?' 시메오네 솔직 고백…"루크먼에게 미안, 원래 최전방 공격수 아냐"→LEE 본격 경쟁 시작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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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시즌 초반 공격진 구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이강인과 아데몰라 루크먼을 최전방에 배치한 것이 사실상 임시방편이었다는 점을 인정했다. 공격수들의 부상과 컨디션 문제로 인해 이강인과 루크먼이 최전방에 나섰지만, 루크먼에게는 자신의 장점을 제대로 발휘하기 어려운 자리였다는 것이 시메오네 감독의 설명이다.
시즌을 앞두고 열린 친선경기에서도 이강인과 주로 호흡을 맞췄던 루크먼도 최전방 투톱 중 한 자리에 배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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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시즌 초반 공격진 구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이강인과 아데몰라 루크먼을 최전방에 배치한 것이 사실상 임시방편이었다는 점을 인정했다.
공격수들의 부상과 컨디션 문제로 인해 이강인과 루크먼이 최전방에 나섰지만, 루크먼에게는 자신의 장점을 제대로 발휘하기 어려운 자리였다는 것이 시메오네 감독의 설명이다.
아틀레티코는 24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비야레알과의 2026-2027시즌 라리가 2라운드에서 2-2로 비겼다.
아틀레티코는 후반 14분 마르크 푸빌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이후 두 차례 페널티킥을 허용하며 역전을 내줬다. 여기에 로뱅 르노르망까지 퇴장당하면서 수적 열세에 놓였다.
아틀레티코는 경기 막판 훌리아노 시메오네의 동점골로 간신히 2-2 균형을 맞췄지만, 홈에서 승점 1점을 얻는 데 그쳤다.

이날 이강인은 아틀레티코 이적 후 처음으로 선발 출전했다. 지난 20일 말라가와의 리그 개막전에서 교체 투입돼 데뷔골을 터뜨렸던 이강인은 이번에는 경기 시작부터 공격진의 한 축을 맡았다.
이강인은 공격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슈팅을 시도했고, 총 6차례 슈팅을 기록하며 팀 내 최다 슈팅을 남겼다. 패스는 31회 시도해 25회를 성공시키며 81%의 성공률을 기록했다.
다만 공격포인트는 추가하지 못했다. 약 66분간 그라운드를 누빈 이강인은 골과 도움 없이 경기를 마쳤고, 후반 22분 파블로 바리오스와 교체돼 벤치로 물러났다.
시즌을 앞두고 열린 친선경기에서도 이강인과 주로 호흡을 맞췄던 루크먼도 최전방 투톱 중 한 자리에 배치됐다. 하지만 그는 약 77분 동안 슈팅 약 한 차례에 그치는 부진한 활약을 선보였다.

경기 후 시메오네 감독은 'DAZN'을 통해 루크먼의 부진에 대해 자신의 책임이라고 밝혔다.
그는 "루크먼에게 사과해야 한다. 나는 그 포지션이 그의 자리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안쪽에서 등을 지고 플레이하는 데 더 어려움을 겪는다. 루크먼은 경기장을 정면으로 바라보면서 플레이하고, 자신이 정말 훌륭하게 해내는 일대일 상황을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루크먼의 장점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이날의 역할이 적합하지 않았다는 것이 시메오네 감독의 판단이었다.
그러면서 "쇠를로트가 부상을 당했고, 훌리안은 최고의 컨디션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그곳에서 우리를 도와줄 필요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격수들을 다시 사용할 수 있게 되면 우리는 그가 그런 것들을 다시 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결국 루크먼의 최전방 기용은 그의 본래 장점을 살리기 위한 선택이라기보다 팀의 공격수 상황에 따른 대응에 가까웠던 셈이다.
실제로 아틀레티코는 현재 공격진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쇠를로트가 부상으로 이탈했고, 알바레스 역시 이적 관련 소동 이후 아직 최고의 컨디션을 되찾는 과정에 있는 상황이다.
이강인 역시 투톱 기용이 지속될지는 두고봐야 한다. 쇠를로트 등이 본격 가세하면 이강인도 다른 포지션에 기용되면서 경쟁 구도에 직면할 수 있다.
향후 공격진이 정상적으로 가동될 경우 어떤 조합이 활용될지, 그 속에서 이강인은 어떤 입지를 구축할지 흥미롭게 됐다.
사진=연합뉴스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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