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킹받는' 상병 된 김민호…계급도, 재미도 업그레이드된 '신병4' [현장]

장수정 2026. 8. 24.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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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병4'가 한층 풍성해진 에피소드를 예고했다. 김민호, 김동준 등 전 시즌부터 활약한 배우들은 성장한 모습을, 새롭게 합류한 배우들은 '새 바람'을 몰고 오며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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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호·남태우·김동준·오대환 등 전 시즌 주역 그대로 합류
이현균·이원정, 혁신에 진심인 대대장·미스터리한 신병 역

'신병4'가 한층 풍성해진 에피소드를 예고했다. 김민호, 김동준 등 전 시즌부터 활약한 배우들은 성장한 모습을, 새롭게 합류한 배우들은 '새 바람'을 몰고 오며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신병' 시리즈는 좋은 놈부터 나쁜 놈, 이상한 놈까지 별별 놈들이 모두 모인 그곳에 '군수저' 신병이 입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다. '신병4: 사보타주'(이하 '신병4')에서는 계급이 오르고 고민도 늘어버린 상병 박민석(김민호 분)이 하사로 돌아온 최일구(남태우 분)와 미스터리 신병, 돌풍을 일으킬 대대장의 등장으로 다시 전투태세에 돌입하는 과정을 담는다.

24일 서울 구로구 더 세인트에서 열린 ENA 드라마 '신병4'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민진기 감독은 "역대 시즌 중 가장 회차가 길다. 에피소드의 재미가 배가될 수 있을 것 같다. 대한민국 예비역, 현역들이 공감하는 다양한 에피소드들이 담긴다"라고 한층 풍성한 서사를 예고하며 "배우들은 체력적으로 가장 힘들었을 것이다. 실제로 군생활을 마쳤지만, 그보다 더 힘들었다는 말도 했었다"라고 귀띔해 배우들의 업그레이드된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신병4' 포스터ⓒKT스튜디오지니

'사보타주'(파괴 공작)라는 부제 안에 '새로운' 이야기에 대한 의지를 담았다. 민 감독은 "시즌을 거듭할수록 시청자가 이 시즌을 왜 봐야 하는지 그 이유를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고 여긴다. '사보타주'라는 부제를 통해 새로운 이야기를 추구한다고 강조하고 싶었다. 우리는 '군화'를 신은 군인들이 나름의 이유와 철학을 품고 조직의 활동을 방해하거나 연대하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호는 고참라인에 합류한 어리바리 상병 박민석으로 돌아와 변함없는 활약을 펼친다. 김동준은 '군스타'로 거듭난 국민배우 전세계로, 오대환은 사랑으로 부대원들을 품는 중대장 조백호로, 남태우는 말년 병장에서 막내 하사로 돌아온 최일구로 돌아온다.

앞선 시즌에서 함께한 배우들은 같은 듯 다른 매력을 예고했다.

김민호는 "군대에는 진급 시스템이 있지 않나. 다들 계급이 하나씩 올라갔다. 계급장이 주는 무게가 생겼다"고 변화를 언급하면서 "민석은 본인이 굉장히 스윗한 고참인 줄 안다. 잘나가는 실세 선배들 사이에 끼고 싶어한다. 더욱 '킹 받는'(열 받았다는 느낌을 강조하는 신조어) 모습을 보여주겠다"라고 말했다.

오대환은 "저는 진급을 못했다. 사람이 쉽게 변하지도 않는다. 여전히 따뜻하고 사랑이 넘치는 중대장의 모습을 보여준다"면서도 "새로운 대대장님이 오시면서 내적 갈등이 심해진다. 명령에 복종도 해야 하고, 병사들도 챙기는 가운데 고민을 많이 한다"고 말했다.

김동준은 "지난 시즌에서는 신병이었다면 이번 시즌에서 일병으로 진급했다.많이 풀어졌다. 이제는 군생활에 완벽히 적응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닮은꼴로 유명한 배우 한가인의 특별 출연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시즌3 때는 한가인 선배께서 사진으로 출연해 주셨는데, 이후 몇 번 촬영을 하면서 친해졌다. 누나가 '면회 한 번 하러 갈까'라고 말을 해주셔서 촬영으로 이어졌다"라고 계기를 설명했다.

민 감독은 한가인의 활약에 대해 "한가인의 8년만 드라마 출연이었는데, 등장하시는 순간 부대 공기가 CF 현장으로 바뀌는 듯했다. 우리 에피소드에도 너무 적합해서 김동준과 '해냈다'고 말할 정도였다"라고 말했다.

새롭게 합류한 이현균과 이원정은 각각 변화와 혁신에 진심인 대대장 변혁진, 미스터리한 신병 김현욱 역을 맡아 신화부대에 새 바람을 몰고 올 예정이다.

이현균은 "너무 좋아했던 작품이라 제안이 왔을 때 많이 떨렸다. '내가 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도 했다. 그런데 대본을 받고, 변혁진이라는 인물을 보며 '가능하겠다'는 생각을 했다. 내가 합류하면서 외모가 좀 더 나아지지 않았을까"라고 유쾌하게 합류 소감을 밝혔다.

이어 "육사를 졸업하고, 엘리트 코스를 밟은 인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골 기질이 있다. 부대를 조금 더 다른 방향으로, 새롭게 만들고자 노력하는 사람이다. 이로 인해 생기는 갈등이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이원정은 "특급 에이스인데, 미스터리한 인물이다. 이번 시즌에 긴장감을 불어넣는다"라고 말했다.

'신병4'는 이날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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