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빠진 슬개골, 습관성 탈구 주의를… 재발 막으려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초 출근길에 교통사고를 당한 50대 남성 A씨는 사고 충격으로 브레이크를 밟고 있던 오른쪽 다리의 슬개골이 탈구되는 부상을 입었다. 탈구된 슬개골을 제자리로 돌려놓고 3주간 깁스를 한 뒤 재활치료를 받았지만, 최근에는 수술을 고민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외상·스포츠 활동 중 강한 충격으로 탈구
슬개골은 무릎 앞쪽에 위치한 삼각형 모양의 뼈를 말한다. 무릎을 굽히고 펴는 과정에서 허벅지 근육의 힘이 효과적으로 전달되도록 돕고, 무릎 관절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슬개골 탈구는 이 슬개골이 대퇴골의 정상적인 홈에서 벗어나는 것으로, 주로 바깥쪽으로 빠진다. 슬개골 탈구는 축구나 농구 등 스포츠 활동 중 방향을 급격하게 바꾸거나 무릎에 외력이 가해질 때 발생할 수 있다. A씨처럼 교통사고 등 강한 외부 충격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탈구가 발생하면 슬개골이 바깥쪽으로 튀어나오거나 무릎 모양이 변할 수 있다. 심한 통증과 부종이 나타나고, 무릎을 움직이기 어려워지는 경우도 있다. 탈구가 발생했다면 증상이 호전되더라도 정형외과 진료를 받아 정확한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진단을 위해서는 우선 증상과 손상 경위를 확인하고 신체검사를 시행한다. 이후 엑스선 촬영을 통해 탈구 여부와 골절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골절이나 골연골 손상 등 동반 손상 여부를 확인하거나 재발성 불안정성을 평가하기 위해 CT나 MRI 등 추가 검사가 필요할 수도 있다.
인대 재건술은 손상된 인대의 기능을 대신할 이식건 등을 이용해 인대를 재건하고 슬개골의 안정성을 회복하는 수술이다. 수술 후에는 일정 기간 보조기를 착용하고, 관절 가동범위를 회복하면서 주변 근육을 강화하는 재활치료를 단계적으로 진행한다.
울산엘리야병원 척추관절센터 호병철 과장은 “탈구가 발생했을 때 스스로 맞춰보려고 하다가 병원 방문이 늦어지는 경우가 있다”며 “탈구를 방치하거나 민간요법으로 억지로 맞추려 하면 주변 인대나 혈관 등을 손상시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호 과장은 “특히 청소년기에 발생하는 슬개골 탈구는 성장과 함께 무릎의 구조적 요인을 고려해야 하는 만큼 신속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며 “탈구는 단순히 뼈를 제자리로 돌려놓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재발을 막기 위한 꾸준한 관리와 재활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Copyright © 헬스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화장품? 시술? 피부과 전문의가 꼽은 ‘진짜 피부 관리법’
- 삼성창원병원, 7000평 규모 미래관 신축 본격화… 2030년 상반기 준공
- 미역국 끓일 때 필수인 참기름… 달달 볶아도 안전할까?
- [의학칼럼] 척추수술 두려움 키우는 전신 마취… ‘경막외 마취’로 부담 줄인다
- 어딜 가나 켜진 에어컨… 으슬으슬할 때 쓰는 ‘곽향’
- “건강 위험” 트럼프, 10kg 넘게 쪘다… 주치의 권고는?
- “살 뺐는데 얼굴 망가졌다” 10kg 뺀 장가현, 어쩌다?
- '기미 연고' 효과 보고 싶다면, 구매 전 알아야 할 것들
- ‘11kg 감량’ 김태호 PD, 점심 도시락에 싼 음식 뭘까?
- [의학칼럼] 갑자기 아픈 허리… 디스크일까, 협착증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