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빗속 울려퍼진 "카스"…2만2000명 운집해 무더위 날렸다

김찬주 2026. 8. 24. 11: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굵은 빗방울이 쏟아지던 지난 22일 오후 경기 과천시 대공원역사 내 편의점.

이날 경기 과천 서울랜드에서 열린 오비맥주 카스쿨 페스티벌에는 주최측 추산 2만2000여명의 관객이 모였다.

이곳은 주문 즉시 추출하는 '초신선 카스 생맥주'와 카스쿨에서만 즐길 수 있는 '자이언트 버킷' 등이 판매됐다.

이처럼 오비맥주는 카스쿨 페스티벌을 단순한 맥주 시음이나 제품 홍보 행사가 아닌 음악과 워터쇼, F&B, 패션·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결합한 복합형 축제로 확대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4회차 맞은 '2026 카스쿨 페스티벌' 성료
얼리버드 티켓 2000장, 45초만에 완판
대규모 공연·F&B 결합해 체류시간 확대
산다라박·효리수 등 정상급 K팝 공연
관람객들이 22일 경기 과천 서울랜드에서 열린 '2026 카스쿨 페스티벌'에서 공연을 즐기고 있다. ⓒ데일리안 김찬주 기자

"우의 다 팔렸대"

굵은 빗방울이 쏟아지던 지난 22일 오후 경기 과천시 대공원역사 내 편의점. '2026 카스쿨 페스티벌'로 향하기에 앞서 우의를 구매하려던 2030세대들의 우려가 곳곳에서 들려왔다.

"좀 젖으면 어때!"

걱정은 곧 환호로 바뀌었다. 무대 앞은 빗속에서 카스 잔을 들고 정상급 K팝 아티스트들의 공연을 즐기는 관람객들로 빼곡했다. 비와 함께 대규모 워터 시스템이 쏘는 물대포에 이미 흠뻑 젖어버린 자신의 옷은 더이상 안중에 없는 듯 보였다.

이날 경기 과천 서울랜드에서 열린 오비맥주 카스쿨 페스티벌에는 주최측 추산 2만2000여명의 관객이 모였다. 올해 얼리버드 티켓 2000장은 단 40초 만에 매진됐다고 한다.

지난 2023년 첫선을 보인 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카스쿨 페스티벌은 오비맥주가 매년 여름 주최하는 대규모 야외 축제다. 지난해 약 2만명이 방문한 데 이어 올해엔 그 이상의 열기를 이어가는 등 폭발적 인기를 보이고 있다.

올해 행사는 관람객이 취향에 따라 공연을 선택할 수 있도록 프레시·레몬·제로 등 3개 스테이지로 나눠 운영됐다. 총 30팀의 아티스트가 각기 다른 장르의 무대를 선보였고, 관람객들이 각각의 무대를 선택해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최종 라인업에는 몬스타엑스와 하이라이트, 소녀시대 효연·유리·수영이 함께한 '효리수'를 비롯해 이창섭, 산다라박, 루시(LUCY), QWER, 케플러(Kep1er)가 이름을 올렸다. 수빈과 I.MET.U, ChillLit, 토이고, PRHYME도 무대를 꾸몄다.

'2026 카스쿨 페스티벌' 현장 ⓒ오비맥주

K팝 아티스트들도 무대 위에서 카스 프레시 캔 맥주를 마시며 관람객들과 호흡했다. 일부 아티스트들이 공연 중간 "맥주를 너무 많이 마셔 노래 부르기가 힘들다"고 농담을 전하며 관람객들의 폭소와 흥을 돋웠다.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은 곳은 '맥주 픽업 존'이었다. 이곳은 주문 즉시 추출하는 '초신선 카스 생맥주'와 카스쿨에서만 즐길 수 있는 '자이언트 버킷' 등이 판매됐다.

또 카스 프레시를 비롯해 카스 라이트, 카스 레몬 스퀴즈, 카스 제로 등 오비맥주의 다양한 제품군이 관람객들의 소비로 이어졌다.

메인 행사장인 프레시 스테이지 구역에는 F&B존도 마련됐다. 피자와 치킨, 닭강정, 살사소스를 곁들인 감자튀김 등 다양한 메뉴를 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해 관람객들이 공연장을 벗어나지 않고도 식음료를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오비맥주

체험형 콘텐츠도 곳곳에 마련됐다. 대형 워터 슬라이드인 '카스쿨 라이드'를 비롯해 DIY 고글과 티셔츠를 제작하는 '스웨그샵', 헤어·메이크업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일링 라운지', 게임 공간인 '텐텐 오락실' 등이 운영됐다.

이처럼 오비맥주는 카스쿨 페스티벌을 단순한 맥주 시음이나 제품 홍보 행사가 아닌 음악과 워터쇼, F&B, 패션·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결합한 복합형 축제로 확대하고 있다.

제품 자체를 알리는 데 그치지 않고 소비자가 브랜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접점을 늘리면서 행사장 내 체류시간과 브랜드 경험을 동시에 높이려는 전략이다.

'2026 카스쿨 페스티벌' 현장. ⓒ오비맥주

오비맥주는 카스쿨 페스티벌 외에도 대구치맥페스티벌,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 등 여름철 주요 축제에 참여하며 소비자와의 오프라인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주류업계 경쟁이 제품의 맛과 가격뿐 아니라 브랜드 경험과 소비자 접점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축제와 공연을 활용한 마케팅이 주요 전략으로 자리 잡는 모습이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관객들이 음악과 워터쇼, 초신선 생맥주가 어우러진 카스만의 시원한 에너지를 온몸으로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만들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음악과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결합해 소비자들과 소통하는 접점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