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월마트서 4만원 주워 '운좋다' 생각했는데…경찰 수배된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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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조지아주 경찰이 월마트에서 30달러(약 4만1500원)를 주운 뒤 돌려주지 않은 남성의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경찰은 이후 돈을 주워 직원에게 돌려주지 않은 남성의 사진을 페이스북에 공개했다.
경찰은 사진과 함께 "이 남성은 돈을 주운 뒤 직원에게 전달해주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고작 30달러를 주운 일을 두고 경찰이 남성의 사진까지 공개한 것을 과도한 대응이라며 비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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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서는 경찰 대응 두고 '과도하다' 비판
미국 조지아주 경찰이 월마트에서 30달러(약 4만1500원)를 주운 뒤 돌려주지 않은 남성의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23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최근 조지아주 올버니 경찰서는 월마트에서 현금 30달러를 잃어버렸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경찰은 이후 돈을 주워 직원에게 돌려주지 않은 남성의 사진을 페이스북에 공개했다.
경찰은 사진과 함께 "이 남성은 돈을 주운 뒤 직원에게 전달해주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후 해당 남성이 현금을 돌려주면서 사건은 일단락됐다. 돈을 잃어버렸다고 신고한 사람 역시 남성에 대한 형사 고발은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그러나 해당 사건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빠르게 논란이 됐다. 일부 누리꾼들은 고작 30달러를 주운 일을 두고 경찰이 남성의 사진까지 공개한 것을 과도한 대응이라며 비꼬았다.
한 누리꾼은 경찰 게시물에 "30달러를 주워서 '오늘 운이 좋네'라고 생각했는데, 집에 돌아와 페이스북을 켰더니 경찰서가 신원 확인을 위해 내 사진을 올려놓은 상황을 상상해보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길에서 1센트나 25센트짜리 동전을 주우면 누구에게 돌려줘야 하나"라고 비꼬았다.
일부는 자신이나 가족도 비슷한 일을 겪었다며 농담 섞인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14살 딸이 지난달 영화관 바닥에서 10달러를 주웠다"며 "딸은 정말 좋아했는데, 이제 경찰이 찾아올 것이고 크리스마스를 감옥에서 보내게 될 거라고 설명해야 할 것 같다"고 썼다. 또 다른 누리꾼은 "2001년 브리트니 스피어스 콘서트 앞에서 20달러를 주워 티셔츠를 산 적이 있다"며 "나도 긴장해야 하는 건가. 경찰에 자수해야 하나"라고 적었다.
한편 조지아주에서는 분실·유실된 물건임을 알면서도 주인에게 돌려주려는 조치를 하지 않고 이를 가져가면 절도죄가 성립할 수 있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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