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판도라 상자 열었다”… 젤렌스키 고향 쇼핑몰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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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도심의 쇼핑몰을 겨냥한 '더블탭(double-tap)' 공격을 감행해 민간인 피해가 속출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판도라의 상자를 열었다며 추가 공격을 예고했다.
푸틴 대통령은 22일 러시아 국영TV에 우크라이나가 자국 물류망 등을 공격한 것을 거론하며 "우크라이나가 스스로 판도라의 상자를 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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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드론병 포함 8500명 배치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도심의 쇼핑몰을 겨냥한 ‘더블탭(double-tap)’ 공격을 감행해 민간인 피해가 속출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판도라의 상자를 열었다며 추가 공격을 예고했다.
AP통신 등은 2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크리비리흐의 ‘선 갤러리’ 쇼핑센터가 러시아군의 드론 공습을 받아 최소 16명이 숨지고 130명 이상이 다쳤다고 22일 보도했다. 어린이 5명을 포함해 29명이 중태에 빠졌다. 크리비리흐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의 고향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에 따르면 첫 번째 공격 후 30분 만에 두 번째 공격이 이뤄졌다. 구조 인력 등을 겨냥한 더블탭 방식을 사용했다는 것이다.
이날 쇼핑몰 외에도 키이우에서는 탄도미사일 공격으로 철도 시설이 타격을 받아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다른 지역에서도 별도의 탄도미사일 공격으로 2명이 숨졌다. AP통신은 “우크라이나가 미국산 패트리엇 요격미사일 부족에 시달리는 상황에서 러시아가 탄도미사일 공격을 강화하고 있다”고 짚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엑스에 “우크라이나가 영공을 방어하고 침략을 저지하는 데 필요한 모든 수단을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22일 러시아 국영TV에 우크라이나가 자국 물류망 등을 공격한 것을 거론하며 “우크라이나가 스스로 판도라의 상자를 열었다”고 말했다. 북한군이 드론을 운용하고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 바딤 스키비츠키 우크라이나 국방정보총국(HUR) 부국장은 전날 CNN에 러시아에 배치된 북한군이 약 8500명이며, 이 중 공병·지뢰 제거 인력이 약 1000명, 드론 운용병이 약 400명이라고 주장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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