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중생 딸과 연락 안된다” 논산서 신고…수색 끝 무주서 찾았다
정시내 2026. 8. 22. 20:00

경찰이 신속한 공조수사로 부모와 연락이 끊긴 여중생을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냈다.
22일 전북 무주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께 충남 논산에 사는 A양(10대)의 엄마로부터 “딸과 하루 넘게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논산경찰서는 A양의 휴대전화가 꺼지기 전 마지막으로 확인된 위치 등을 토대로 그가 무주에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무주경찰서에 공조를 요청했다.
형사들은 A양의 사진을 토대로 청소년들이 자주 찾는 인근 편의점을 탐문했다. 한 편의점 업주로부터 “A양이 지난 20일 B군(10대) 등 2명과 함께 왔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경찰은 곧바로 편의점 폐쇄회로(CC)TV를 보고 영상 속 청소년들이 평소 우범소년으로 관리하던 학생들임을 확인했다.
이후 B군의 주소지로 가 신고 접수 2시간여 만인 오후 3시께 이들과 함께 있던 A양을 발견했다.
조사 결과 A양은 온라인 게임을 통해 알게 된 B군 등을 따라 무주까지 온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신속하게 A양을 찾아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낼 수 있어 다행”이라며 “A양이 무주에 오게 된 경위와 함께 B군에게 감금 등 범죄 혐의점이 있는지를 추가로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시내 기자 jung.sin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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