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잉글랜드 커넥션' 인테르, 리버풀 성골 커티스 존스 영입… 5년 계약

김진혁 기자 2026. 8. 22.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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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르밀란이 '잉글랜드 커넥션'을 구축했다. 리버풀 출신 멀티 자원인 커티스 존스까지 품었다.

22일(한국시간) 인테르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01년생 잉글랜드 미드필더 존스가 리버풀에서 인테르로 완전 이적했다"라고 발표했다.

존스는 리버풀 성골 유스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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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진혁 기자= 인테르밀란이 '잉글랜드 커넥션'을 구축했다. 리버풀 출신 멀티 자원인 커티스 존스까지 품었다.

22일(한국시간) 인테르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01년생 잉글랜드 미드필더 존스가 리버풀에서 인테르로 완전 이적했다"라고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31년까지로 5년이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적료는 옵션 포함 3,500만 유로다. 셀온 10% 조항도 달려있다.

존스는 리버풀 성골 유스 출신이다. 애초에 리버풀 지역에서 태어나 특유의 지역 사투리도 짙게 구사한다. 6세 때 리버풀 유스 입단한 뒤 이번 이적 전까지 리버풀에서만 선수 생활을 이어왔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초기 기대를 모은 존스는 U18 팀에서 구단 전설인 스티븐 제라드 감독을 만나 한 단계 더 성장했다. 미드필더 전 포지션은 물론 측면 수비까지 뛸 수 있는 멀티 자원으로 변모했고 마침내 2019년 1월 위르겐 클롭 감독 지휘 시절 리버풀 1군 데뷔전을 치렀다.

클롭 감독의 애지중지 사랑을 받으며 꾸준히 출전 기회를 얻었다. 한 포지션을 완벽히 잡기에는 다소 부족한 기량이었지만, 여러 포지션을 뛰면서 뎁스 확충 자원으로는 분명 쓰임새가 있었다. 클롭 감독이 떠난 뒤인 2024-2025시즌 때도 아르네 슬롯 감독에게 눈도장을 찍으며 로테이션 자원으로 역할을 했다. 지난 시즌에도 공식전 49경기 3골 3도움으로 많은 출전 시간을 소화했다. 일각에서는 부족한 실력에 비해 많은 기회를 받았다는 비판도 있지만, 다양한 역할로 '1인분' 활약할 수 있다는 점은 확실한 메리트였다.

커티스 존스(리버풀). 게티이미지코리아

올여름 프리시즌부터 리버풀과 작별 신호가 포착됐다. 리버풀과 계약 기간이 1년 남게 되면서 이적 가능성이 짙어졌다. 설상가상 렉섬과 프리시즌 친선전 종료 후 소보슬러이 도미니크와 주장 완장 전달을 놓고 설전을 벌이며 빈축까지 샀다. 소보슬러이가 교체될 때 완장을 존스가 아닌 임대 후 돌아온 코스타스 치미카스에게 넘긴 게 화근이었다.

결국 끝마무리가 씁쓸한 채 인테르로 떠났다. 올여름 윙백 전력 보강에 집중 중인 인테르가 측면 포함 여러 포지션을 맡을 수 있는 존스에게 과감한 투자를 결정했다. 이로써 제드 스펜스, 존 스톤스에 이어 존스까지 올여름에만 잉글랜드 선수 3명을 품으며 커넥션을 구축했다. 역대 잉글랜드 국적 선수가 6명 뿐인데 이중 3명이 이번 이적시장에 들어왔다.

정든 리버풀은 떠난 존스는 "16년이 지나고 작별을 고할 시간이 됐다. 리버풀은 제가 평생 알고 지낸 전부나 마찬가지다"라며 "새로운 도전, 새로운 장을 시작할 시간이다. 리버풀은 언제까지 제 안에서 아주 큰 부분을 차지할 것이다. 꿈을 품은 어린아이로 이곳에 왔고 그 꿈을 실제로 이룬 채 떠난다. 16년 동안 조금이라도 함께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절대 잊지 않겠다"라며 작별 인사를 남겼다.

사진= 인테르밀란 공식 홈페이지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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