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거제·통영 수해복구 총력…고향사랑기부 동참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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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거제·통영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위해 응급복구와 이재민 지원, 피해조사를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경남도는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거제·통영에 전문 설계사 7개사, 26명으로 구성된 피해조사단을 투입했다.
경남도는 지난 18일 정부에 거제·통영 특별재난지역 선포와 특별교부세 30억원 지원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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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시설 피해조사·교육시설 복구 병행…특별재난지역 선포도 정부에 건의
경남도가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거제·통영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위해 응급복구와 이재민 지원, 피해조사를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고향사랑기부를 통한 피해지역 지원에도 동참해 줄 것을 도민과 출향인들에게 호소했다.

현재까지 호우로 인한 인명피해는 4명으로 사망 1명, 부상 3명이다. 도로 유실과 산사태, 정전 등 기반시설 피해도 잇따랐다.
응급복구에 인력 7301명·장비 1109대 투입
경남도는 공무원과 군·경찰·소방, 자원봉사자 등 7301명과 굴착기·덤프트럭·살수차 등 장비 1109대를 현장에 투입했다.
도로 복구율은 거제 92%, 통영 90% 수준이며 상수도는 거제 97%, 통영 100%까지 복구됐다. 통영의 정전 피해는 복구를 완료했으며 거제는 한국전력공사와 함께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거제·통영에서는 645세대 1199명이 대피했다. 이 가운데 274세대 419명은 귀가했으며 371세대 780명은 임시대피시설 등에 머물고 있다.
경남도는 학교와 복지관, 경로당, 마을회관, 민간 숙박시설 등을 임시대피시설로 활용하고 쉘터와 생필품, 구호품을 지원하고 있다. 거제에는 급식차 2대를 투입했으며 이동형 샤워 차량과 목욕비 지원, 재난심리회복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하천 피해 원인·규모 조사…26명 현장 투입
하천시설 피해에 대한 정밀 조사도 시작됐다. 경남도는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거제·통영에 전문 설계사 7개사, 26명으로 구성된 피해조사단을 투입했다. 거제에는 5개사 22명, 통영에는 2개사 4명이 배치됐다.

경남도는 필요할 경우 전문 인력을 추가 투입해 조사를 확대하고 중앙합동조사에도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박완수 지사 “고향사랑기부로 피해지역에 힘 보태달라”
박완수 지사와 도 간부공무원들은 20일 거제시와 통영시가 진행하는 고향사랑기부제 수해복구 긴급 지정기부에 직접 참여했다.

거제와 통영은 각각 5억원을 목표로 긴급 지정기부금을 모금한다. 통영은 9월 30일까지, 거제는 10월 31일까지 모금하며 기금은 피해 주민 생활 안정과 피해지역 복구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특별재난지역 선포도 정부에 건의
경남도는 지난 18일 정부에 거제·통영 특별재난지역 선포와 특별교부세 30억원 지원을 건의했다. 현재 행정안전부의 특별재난지역 요건 확인을 위한 사전조사에 대응하면서 피해 규모와 복구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교육시설 복구도 병행한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과 권순기 경남교육감은 20일 거제 외포초와 장평초를 찾아 침수 피해 현장을 점검하고 복구 및 지원대책을 논의했다.
이번 호우로 경남에서는 교육시설 53건의 피해가 접수됐다. 거제 45건, 통영 8건이며 침수 29건, 누수 15건, 파손·유실 등 9건으로 집계됐다.


권순기 교육감은 “학생 안전과 신속한 학사 정상화를 최우선에 두고 예방 대책 마련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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