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에너지 소비도시에서 생산도시로…‘청정에너지 수도’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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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특례시가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재생에너지 생산 기반을 확대하고 SMR·수소·해상풍력 등 미래에너지 산업을 육성하며 '청정에너지 수도'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창원시는 탄소중립과 RE100 확산, 국제 탄소규제 강화에 대응해 에너지 생산과 활용 체계를 산업 경쟁력과 연계한다는 전략이다.
창원시는 태양광을 넘어 기존 원전산업 기반에 SMR을 접목하고 수소와 해상풍력 등 미래에너지 산업도 새로운 성장축으로 육성한다.
첨단 항공엔진과 함정 MRO 등 미래 방산 신산업을 육성하고 지역 방산기업의 기술력과 생산 역량을 글로벌 경쟁력으로 연결해 창원을 세계적인 방산도시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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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는 탄소중립과 RE100 확산, 국제 탄소규제 강화에 대응해 에너지 생산과 활용 체계를 산업 경쟁력과 연계한다는 전략이다.

가상발전소(VPP)와 수요반응(DR) 등 스마트에너지 기술도 도입해 발전량과 전력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관리한다. 입주기업에는 에너지 진단과 탄소저감 컨설팅, 고효율 설비 교체 등을 지원해 에너지 비용과 탄소배출을 동시에 줄일 계획이다.

태양광 확대를 위한 제도 개선도 진행한다. 수곡·창곡 일반산업단지는 관리기본계획을 변경해 공장 지붕 등을 활용한 태양광 발전사업을 가능하게 하고, 안골·죽곡2 일반산업단지와 해양신도시 도시첨단산업단지는 조성 단계부터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산업단지계획 변경을 추진한다.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12일부터 전략조정실TF를 중심으로 관련 부서 직원 9명을 협업근무에 지정하고 태양광에너지 사업 전반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도 가동했다.

특히 두산에너빌리티를 비롯한 약 150개 원전 관련 기업이 집적된 산업 기반을 활용해 경남 원자력산업 종합지원센터, SMR 로봇활용 제작지원센터, SMR 제조부품 시험검사 지원센터 등을 연계하고 기술개발부터 제작·시험·사업화까지 전주기 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진해신항은 수소 저장·공급 기능을 갖춘 에너지항으로 육성하고 창원국가산단에는 AI 기반 스마트 제조와 디지털 전환을 접목한다.

이어 “에너지 산업의 성과가 시민에게 돌아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창원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청정에너지 수도’로 도약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창원특례시는 20일 시청 접견실에서 강기윤 창원특례시장과 임태호 삼공퍼센트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마산회원구 양덕동 AI 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업은 2026년 하반기부터 추진해 2028년 10월 준공하고 2029년 1월 운영에 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업 예정지는 대규모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요한 전력과 산업 인프라를 갖춘 것이 강점이다. 80MW 규모 전력계통영향평가 심의도 지난 2월 완료했다.

삼공퍼센트는 계획된 투자를 적기에 이행하고 지역사회와의 상생협력에도 나서기로 했다. 창원시는 관계 법령과 절차에 따라 인허가 등 행정절차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강기윤 시장은 “안정적인 데이터 처리와 고성능 연산을 지원하는 AI 데이터센터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며 “이번 1조원대 투자유치를 통해 창원에 AI 시대 핵심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새로운 미래산업의 기틀을 마련한다는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의 투자가 실제 사업으로 원활하게 연결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지역 인재 채용과 지역기업 참여를 확대해 투자 효과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기업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창원시는 준공영제 협약기간 5년 만료를 앞두고 19일 창원시내버스협의회와 ‘시내버스 준공영제 갱신 협약’을 체결하고 운영 합리화와 시민 이동권 보호, 서비스 혁신을 핵심으로 한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하지만 종사자 처우 개선에 따른 임금 상승으로 재정지원금은 2021년 653억원에서 2025년 937억원으로 43.4% 증가했다. 임금협상 때마다 파업 위기가 반복되는 문제도 과제로 남았다.
이에 시는 저수익 노선 일부를 마을버스나 수요응답형(DRT) 버스로 전환하고 버스 광고사업 확대, 연비절감 유도, 탄소배출권 매각, 전기버스 충전시설 직영화 등을 통해 장기적으로 연간 약 100억원의 예산을 절감할 계획이다.

서비스 분야에서는 경영·서비스 평가에 따른 차등 지원 비중을 확대하고 운행기록(DTG)과 AI를 활용한 평가체계를 도입한다.
종사자 운행시간을 전면 분석해 열악한 노선은 완화하고 휴게시간이 과다한 노선은 조정하는 ‘중간시간표 제도’도 도입해 버스 운행의 정시성과 환승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시는 이와 함께 국비 지원 사업 확대와 필수공익사업 재지정 등을 정부에 건의해 지자체의 재정 부담을 낮추고 불가피한 파업 상황에서도 시민의 최소 이동권을 확보할 방침이다.

강기윤 창원특례시장은 “준공영제 개선에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노사정 상생을 통한 시내버스의 지속 가능성 확보”라며 “창원 시내버스가 전국에서 가장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시민에게 진심으로 칭찬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19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3사업장을 방문해 회사 관계자들과 최근 방산 수출 현황과 연구개발 방향을 공유하고 기업 홍보관과 무기체계 생산라인을 둘러봤다.
이번 방문은 2026 을지연습 기간 중 국가 안보와 평화 유지에 기여하는 대표 방산기업의 현장을 찾아 창원의 미래 성장동력과 양질의 일자리로 이어지는 방산혁신 생태계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창원시는 대한민국 최대 방위산업 집적지라는 강점을 활용해 육·해·공 통합 방산 생태계 구축을 추진한다.
첨단 항공엔진과 함정 MRO 등 미래 방산 신산업을 육성하고 지역 방산기업의 기술력과 생산 역량을 글로벌 경쟁력으로 연결해 창원을 세계적인 방산도시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강기윤 시장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비롯한 창원 방산기업의 우수한 기술력과 생산 역량이 K-방산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위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도록 현장 중심의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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