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4명 중징계에 “자의적 징계 정치…국민께 버림받을 것”

한영혜 2026. 8. 20.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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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19일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 회의에 참석해 동료 의원 발언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20일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현역 의원 4명에게 당원권 정지 징계를 내린 데 대해 “국민들께 버림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의원은 이날 오후 윤리위의 징계 결정이 발표된 직후 페이스북에 “공당을 사당화하기 위한 선택적이고 자의적인 징계 정치가 계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한 의원은 이날 국회 본회의 도중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장동혁 지도부의 당 운영 방식을 비판했다.

그는 “사당화된 야당이 이재명 정권의 연임 독재 시도를 어떻게 비판하고 제어하겠나”라며 “많은 분들이 과거와 다른 방식으로 당을 운영하는 것에 대해, 그러한 목적과 그것이 갖고 올 결과에 대해 우려하고 계신다”고 말했다.

친한(친한동훈)계로 분류되는 박정하 국민의힘 의원도 징계 결과가 발표된 직후 페이스북에 ‘是日也放聲大哭(시일야방성대곡)’이라고 적었다. ‘이날에 목놓아 크게 우노라’라는 뜻으로 1905년 11월 20일 장지연이 황성신문에 게재해 을사늑약의 부당성을 비판한 항일 논설 제목이다.

국민의힘 중앙윤리위는 이날 윤민우 위원장 주재로 회의를 열고 친한계 또는 쇄신파로 분류되는 현역 의원 4명에 대한 당원권 정지 징계를 의결했다.

조경태 의원은 당원권 정지 2년 6개월을 받았다. 진종오 의원은 2년, 권영진 의원은 1년 6개월, 서범수 의원은 10개월의 당원권 정지가 각각 의결됐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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