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김진성마저 어깨 부상으로 3~4주 이탈…'불펜 구심점' 잃은 염갈량 "상황 어떻든 감독은 결과 내야" [잠실 현장]

이우진 기자 2026. 8. 20.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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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부상도 많고 이것저것 꼬인다."

불펜의 중심을 잡아주던 베테랑 우완 김진성이 어깨 부상으로 이탈했다.

이어 "김진성이 어깨가 묵직하다고 해서 검사를 한번 받아보라고 했는데 (부상이) 나왔다"며 "주어진 여건에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 올해는 부상도 많고 이것저것 꼬인다. 결국 상황이 어떻든 감독은 결과를 내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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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잠실, 이우진 기자) "올해는 부상도 많고 이것저것 꼬인다."

갈 길 바쁜 LG 트윈스에 또다시 부상 악재가 찾아왔다. 불펜의 중심을 잡아주던 베테랑 우완 김진성이 어깨 부상으로 이탈했다.

LG는 지난 19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 2026 신한 SOL KBO리그 팀 간 14차전을 앞두고 김진성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새 아시아쿼터 외국인 투수 존 케네디를 등록했다.

김진성은 우측 어깨 견갑하근 미세 손상 진단을 받았다. 재활에는 3~4주가 소요될 전망이다.

이날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염경엽 LG 감독은 "미세 손상이라고 하면 3~4주는 쉬어야 한다. 중간도 없는데…"라며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김진성이 어깨가 묵직하다고 해서 검사를 한번 받아보라고 했는데 (부상이) 나왔다"며 "주어진 여건에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 올해는 부상도 많고 이것저것 꼬인다. 결국 상황이 어떻든 감독은 결과를 내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LG로서는 뼈아픈 이탈이다. 김진성은 단순히 마운드 위에서 자신의 몫을 해내는 것을 넘어 베테랑으로서 불펜진의 구심점 역할까지 맡아왔다. 지난 11일 고척 키움전에서는 통산 178번째 홀드를 기록하며 KBO리그 역대 최다 홀드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염 감독 역시 "중간에서 진성이가 좋을 때나 나쁠 때나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을 했는데, 그런 진성이가 없으니까 잘 메워서 써야 한다"고 아쉬워했다.

그래도 다행히 김진성이 빠진 날 새로운 불펜 자원이 합류했다. 지난 15일 LG와 계약한 호주 출신 좌완 케네디가 이날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김진성의 공백을 어떻게 메울 것인지 묻자 염 감독은 선수들과 몸을 풀던 케네디를 가리키면서 "있잖아요. 쟤"라고 답한 뒤 "하나 빠지니까 하나가 들어온다"고 말했다.

기존 자원들의 분전도 필요하다. 염 감독은 "(이)우찬이가 좀 괜찮다"며 "4월부터 계속 투수들을 돌려 썼기 때문에 어려움은 있겠지만 운영하던 대로 하면 괜찮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시즌 내내 크고 작은 부상과 싸워온 LG에 또 하나의 숙제가 생겼다. 치열한 순위 싸움이 이어지는 가운데 베테랑 김진성의 빈자리를 케네디를 비롯한 남은 불펜 자원들이 얼마나 효과적으로 메울지가 중요해졌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이우진 기자 wzyfoo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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